인피니트의 새로운 실험 [The Origin]
국내 최초의 시도이다. 아티스트가 인스트루멘탈 버전 음원을 앨범의 한 귀퉁이에 실었던 적은 있어도 기존의 대표 곡들을 한 장의 앨범에 오롯이 담아 인스트루멘탈 버전만을 위한 음악 감상을 시도한 적은 최초의 시도이다.
3장의 CD. 30곡의 인스트루멘탈 버전 음원. 그리고 3만장의 한정판.
[The Origin]은 원석 그 자체의 음원만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 되었으며 리마스터링과 하이엔드 디자인을 통해 세심히 완성되었다.
타이틀 곡으로 낙점된 ‘BTD (Before the Dawn Inst.)’는 2011년 발표되었던 ‘BTD (Before the Dawn)’ 뮤직비디오의 못다한 이야기를 담아 새롭게 편집 되었다. 인피니트의 ‘추격자’, 아이유의 ‘분홍신’ 등을 만들며 자신만의 영상미를 인정 받아 온 황수아 감독이 직접 재편집에 나서 인스트루멘탈 버전에 맞게 더 집중력 있고 무게감 있는 ‘BTD (Before the Dawn Inst.)’의 또 다른 이야기를 완성해 주었다.
[The Origin]은 White, Black, Gold라는 컨셉의 세 장의 CD로 구성되어 있다. White에는 ‘눈물만’, ‘마음으로..(Voice of my heart)’, ‘붙박이 별’ 같은 인피니트를 대표하는 순백색의 발라드 트랙들이, Black에는 ‘BTD (Before the Dawn)’를 필두로 한 ‘날개’, ‘Tic Toc’, ‘추격자’ 같은 강렬하고 묵직한 음악들이 담겨 있으며, Gold에는 ‘내꺼하자’, ‘다시 돌아와’, ‘Man in Love (남자가 사랑할 때)’ 같은 인피니트의 시그니처 댄스 음악들이 인스트루멘탈 버전으로 총망라되었다.
흔히 아이돌 음악은 가볍고 유행이 지나버리면 듣지 않는 것이라는 편견 속에서 독자적이고도 음악적인 힘을 바탕으로 성장한 인피니트만의 새로운 시도.
길이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간다라는 인피니트만의 확고한 믿음으로 완성된 [The Origi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