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라이츠의 2014년 첫 앨범 [Solace]
1집 정규 앨범 발매 후 2년 만에 소울라이츠가 EP 앨범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도시의 밤 이후 소울라이츠의 다른 곡들을 기다려왔을 많은 대중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이번 앨범부터는 기존에 리더 손창학이 전곡을 작곡해왔던 것에서 탈피, 모든 멤버가 작곡과 편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소울라이츠가 가지고 있는 보다 다양한 색깔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하이라이트 레코즈(Hi-Lite Records)의 CEO이자 랩퍼인 팔로알토(Paloalto), 에보니힐의 리더 김지훈(SoulK), 스트링 편곡에 에이핑크 작곡가 니켈 등의 참여는 소울라이츠가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1. Good afternoon (feat. Paloalto)
작사 손창학 작곡 손창학
소울라이츠가 그동안 지향해왔던 네오소울 사운드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도회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해 온 팔로알토와 소울라이츠의 만남은 그 자체만으로도 대중들의 관심을 주목시킬 것이다.
2. 슬픔은 나의 몫
작사 손창학 작곡 김두현 손창학
소울라이츠의 대표곡 중 하나인 'I'm alright'의 뒤를 잇는 애절한 발라드 곡이다. 앨범의 다른 수록곡들과 달리 이 곡 만큼은 온전히 밴드 사운드로만 곡을 표현하고 있다.
3. 거리마다 계절마다
작사 손창학 작곡 손창학 정은선
앨범 수록곡 중 가장 큰 스케일의 곡으로 이별 후 남아있는 연인의 흔적을 그린 노래이다. 마스터링 직전까지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을 정도로 공을 들인 이 곡에서는 이전에 소울라이츠가 시도하지 않았던 화려한 스트링 편곡 등이 더해져 기승전결이 돋보이는 팝 사운드를 들을 수 있다.
4. 사랑을 지킬 힘도 없이 너무 쉽게 마음을 헤집었네
작사 손창학 작곡 손창학
2013년 6월 선 공개된 곡으로 기존의 한국 R&B에서 잘 사용되지 않던 첼로, 콘트라베이스 등의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곡이다. 쉽고 자극적인 가사가 대세인 요즘, 여러 번 곱씹을수록 더욱 공감하게 되는 가사는 이 노래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