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슈퍼키드. 자신들의 레이블 설립 후 첫 EP ‘SECO’로 컴백!
앨범 명이자 타이틀곡인 ‘SECO’는 ‘건조시키다’라는 의미의 스페인어로 남미에서 술자리에서의 흥을 돋우는 표현으로 쓰이는 것을 당시 해외 공연 중이던 보컬 징고가 착안하여 곡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시원한 밴드 사운드는 페루와 남미의 여러 음악적 색채가 어우러져 듣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며 가사 역시 술자리에서 맘에 드는 이성을 향한 정열을 불태우는 내용으로 가사에 맞추어 여러 극적 효과를 주는 구성이 돋보인다.
이 외에도, 경쾌하면서 감미로운 펑키팝 'Love Magic', 많은 오디션 프로를 통해 검증받은 리메이크 실력을 아낌없이 뽐낸 심수봉 원곡의 ‘젊은 태양’, 진솔한 가사가 돋보이는 'I'm not a rockstar'로 한층 더 진보한 이들의 색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자신들의 곡 ‘그리 쉽게 이별을 말하지 말아요’를 새롭게 탄생시켜 추가함으로써 올여름과 하반기를 책임질 앨범으로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