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로 첫 번째 EP
화려한 세션으로 또 한번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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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기타의 거장’
함춘호(기타)
탄탄한 펑키록 밴드
‘와이낫’의 황현우(베이스),
손말리(드럼), 전영호(키보드), 이성렬(기타)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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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갠후 청량한 공기와 절제된 감성을 노래한
‘속삭임’ 외 3곡 수록
북유럽의 감성을 여유롭게 담아낸
오슬로 (O’Slo)
[O’Slo]
어쩌면 당신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노래한 첫 번째 EP
오슬로는 이번 첫 EP에서 각기 다른 네 가지 이야기를 통해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이기도 했던 ‘반짝이는 순간들’을 담담하게 노래한다. 삶을 관통하는 어느 순간들을 이제는 멀리서 지켜보면서, 때로는 북유럽의 어느 골목을 여유롭게 스케치하듯이 담아낸 ‘속삭임’ 등 총 네 개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
1. 속삭임 * Title
비갠 후의 청량한 공기와 물기를 머금은 나뭇잎들이 이어지는 산책로를 걷는 듯한 도입부분의 전주와 ‘네 모든 걸 꿈꾸게 했던 너의 속삭임’의 달콤한 가사가 인상 깊은 곡. 그녀의 곁엔 이미 다른 사람이 뿌리 깊게 자리하고 있고 그 모든 것은 상상 속이었다는 것을 안다고 해도 멈추지 못할 것 같은 혼잣말이지만 애절하지 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2. Sputnik
가로등이 켜진 어느 밤의 거리를 거닐면서 지나간 사랑에 대해서 담담하게 회상한다. 유명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스푸트니크의 연인>에서 영감을 얻은 곡으로 ‘우린 서로 함께라고 생각했지만, 결국은 각자의 궤도를 그리는 고독한 존재’일 뿐이라는 심정을 절제된 목소리로 차분히 담아낸다..
3. 회화나무숲
이미 지나가버린 날들에 대한 아련함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 되돌릴 수 없는 순간들에 대한 슬픔을 넘어, 눈부시게만 느껴졌던 풍경들에서 미처 놓치고 있었던 상대방의 감정을 읽으려는 차분함이 돋보인다. 절제된 가사와 상반된 댄서블한 멜로디는 아련한 감성을 부드럽게 감싸 안아 조화를 이룬다.
4. 스무살
이 시기를 지나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무살’이 주는 막연한 설렘을 기억할 것이다. 어른이 된다는 설레임과 두려움, 어설프지만 풋풋한 그 시절의 나를 다시 떠올리게 해주는 곡으로 기억될 것이다.
1. 속삭임 *Title
2. Sputnik
3. 회화나무숲
4. 스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