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보다 더 블루지한 목소리의 소유자, 디바 강허달림의 EP 앨범 <바다 영혼>이 공개된다.

 

2015년 리메이크 앨범 을 발매하며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디바 강허달림은, 새 앨범 <바다 영혼>으로 오랜만에 모든 트랙을 새로운 곡으로 구성하여 팬들에게 돌아왔다. 신곡을 선보인지는 지난 2012년 자신의 정규 2집 <넌 나의 바다> 이 후 4년만으로 그 간 창작에 대한 갈증이 많았던 만큼 새 앨범이 갖는 의미는 더욱이 크고, 한 층 더 솔직해진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총 3곡으로 구성된 EP 앨범 <바다 영혼>은 모두가 가슴 아픈 상처와 눈물로 남아있는 세월호 사고를 한 아이의 엄마로서 바라보고 느꼈던 감정들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담아 낸 ‘바다 영혼’과 세상의 주인공이 될 갓 태어난 아이를 보며 노랫말을 써낸 ‘신비한 떨림’,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괜찮아요 Blues’가 수록되었으며 특히 음반을 통해서만 들어볼 수 있는 스페셜 트랙 ‘바다 영혼 (Original Demo)’이 수록되어있다.

 

<바다 영혼>은 생명이 빚어낼 수 있는 삶과 죽음. 이들이 공존하는 소소하고 담대한 일상을 강허달림만의 어법으로 소화해 낸 이번 앨범은 신진, 구성철의 소울적인 음반 프로듀싱과 블루스 싱어라는 수식어에 국한되지 않은 강허달림이 기존에 선보였던 음악적 색깔과는 다뭇 다른 사운드로 보다 폭 넓어진 표현력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