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울' 정규 1집 [KEEP]
'서바울' 정규 1집 [KEEP]은 사랑부터 본인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낸 이야기이다.
[KEEP]이라는 타이틀에서 이야기하듯, 오랜 시간 동안 서바울이 음악을 해오면서 버틴 결과물의 의미도 있지만, 그동안 유지하며, 노력 해온 것을 의미한다.
많은 뮤지션들이 느끼는거지만 '버티는게 이기는 것'보다 추가해 버티며 노력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번 앨범에서도 리치, 신나라, 이나겸, 다이너마이트, 학돌, B.O.K, 제이디 등 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을 함으로써, 혼자의 힘이 아닌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한 작업의 결과물이 이번 앨범 [KEEP]이다.
■ 크레딧
1. KEEP (Intro)
약간은 무거운 붐뱁 비트에 갑작스럽게 녹음을 시작을 한다.
레코딩을 받고 있던 RICH와 서바울의 대화가 오고 가고 랩부터 후렴까지 자연스럽게 진행된다.
가사 내용은 최고를 하기 위해 최선을 해야 하지만 최선을 다한 사람이 다 최고가 될 수 없다는 아이러니 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래서 결국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나타내는 곡이다.
"할 줄 알아도 화투 밑장 빼기 따윈 절대 안해 타짜 고니'에서 말했듯이 솔직하고 정직하게 음악을 하겠다는 다짐을 나타낸다.
원 테이크로 녹음을 하고 마무리 한 것이 특징인 곡.
2. 연애 참 가볍다 (feat. 신나라)
사랑이라는 지극히 개인적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 할 수 있을 '이별'을 표현한 곡으로 리치월드의 새로운 여자 보컬 신나라가 피쳐링을 더해 애절함을 더하였다.
이별하면 끝나버리는 연애를 ‘무게감’으로 표현하여 가볍다라고 표현을 하였다. 서바울과 리치의 대화 속에서 나온 아이디어로서, 더이상 함께 할 수 없는 연인의 관계를 이별에 묶어서 표현하였다. '이기고 지는게 아냐 단지 달랐던 무게감 약지에 낀 반지'에서 나타냈듯이 남자와 여자의 생각차이로 인한 이별을 말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사랑이라는 감정 안에 들어있는 '이별'을 표현한 곡.
3. 스토커 (feat. 이나겸)
2016년 1월에 발매한 곡으로 보이스 코리아에서 매력적인 보이스로 사랑 받았던 음색 깡패 '이나겸'과 함께 작업한 곡이다. 시작부터 보컬을 생각하고 나온 곡이기 때문에 피처링의 조화가 너무나도 잘 맞는 곡이 탄생했다.
음산한 분위기의 느낌으로 시작하여 후반부에는 아련하면서도 감정선이 고조되어 마치 꿈을 꾸는듯한 느낌의
편곡이 특징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사랑한다 했던 여자친구가 갑자기 이별을 고하게 되어 헤어지게 된 남은 남자는 집착을 넘어선 스토킹에 가까운 행동을 하는 것을 나타냈다.
'연애 참 가볍다'에 이은 이별 후 남자가 나타내는 스토리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4. Saturday (feat. Dynamite, 제이디)
오랜만에 토요일 밤 친구들과 이태원에 모여서 노는 그림을 그린 그림이다. 토요일 밤 꼭 빠질 수 없는 멋진 친구들과 함께 술자리를 하다가 아름다운 여성에게 반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으며, 디테일한 지명 표현으로 눈에 보이는 느낌이 이 곡의 재미를 더해준다.
여자 보컬 소스로 메인을 이끌어가며, 비트를 리얼 드럼을 사용하여 더욱더 생동감 있고 신나는 느낌을 표현하였다.
이 곡에서는 너목보 '포청천'으로 출연한 제이디의 꿀성대 보컬과 서바울의 고향선배이자 랩 선배 다이나마이트의 묵직하고 여유있는 랩 피쳐링으로 완성도를 높힌 곡.
5. Sweet Love (feat. RICH, 학돌)
이번엔 아주 달달한 사랑노래를 표현한 곡 'Sweet Love' 이다.
어린시절 자주 듣던 정통R&B 느낌의 곡으로써, 작곡가인 RICH와 리치월드의 신인 비쥬얼 보컬 '학돌' 이 이번 피쳐링에 참여하였다.
이노래 또한 사랑에 빠진 남자가 여자에게 말하는 듯한 곡으로써, 랩 부분에서 디테일한 표현이 귀에 들어온다. 두 남녀의 썸 타는 관계에서 조금이라도 함께 하고 싶어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후렴구에서 달콤한 아이스크림에 비유한 아름다운 곡.
6. 자꾸 (feat. RICH)
2016년 6월에 리치월드 수장인 리치와 함께 발매한 곡이다.
뉴잭스윙 비트를 기반으로 하여 경쾌한 베이스 기타소리를 메인으로 하였다.
이 곡은 이제 막 시작하려는 두 남녀 사이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자꾸만 생각나는 진실된 마음을 어필하는 내용으로 경쾌한 트랙과 달달한 보컬, 랩이 어우러져 완성되었다.
2번트랙부터 6번트랙까지 사랑을 표현한 트랙으로써 시간이 흐름에 따른 연계성이 재미를 더한다.
7. Do Yo Thang
2016년 9월에 리치월드와 함께 한 첫 싱글로 발표된 올드스쿨 힙합 곡이다. 1990년대 힙합 스타일로 샘플링을 이용한 붐뱁 비트에 '서바울'의 랩이 입혀져 완성되었다.
"Do Yo Thang" 은 'Do your Thing'을 의미하는 말로써 너의 것을 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10년간의 도전과 실패의 땀이 섞인 이번 트랙은 '서바울'이 쌓아온 수많은 곡이 있지만 리치월드와 만나 나오는 첫 싱글인 만큼 본인의 애환을 담아 해석한 노래이다. 가사에서 볼 때 남에게 하는 말 같지만 사실 '서바울'본인에게 정신차리고 더 열심히 너의 것을 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8. 555 (Dear.엄마) (feat.B.O.K)
2013년 2월 26일 새벽 5시 55분. 어둡고 무서웠기만 했던 그 때,
엄마. 아직까지도 많이 보고 싶어요. 그때로 돌아갈 수 없지만 너무 보고 싶어요.
천국에서도 아들 꼭 지켜봐 주세요.
사랑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