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나왔던 감정들의 기록, '화려' 첫 미니앨범 [꽃을 생각하다]
화려 - ‘花(꽃 화), 慮(생각할 려). “꽃을 생각하다”.
앨범에는 짝사랑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곡 ‘무언의 꽃(꽃은 말이 없다)’부터 타이틀 곡인 ‘존재의 가치’까지, 꽃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서정적이고 함축적인 이야기를 노래하는 화려의 가사는 아름다운 설득력을 가지며, 가볍지도 않고 그리 애절하지도 않은 절제된 감정으로 음악 곳곳에 녹아있다.
현실에 부딪혀 초라하고 작아 보일 때, 견딜 수 없을 것만 같은 성장통을 겪으며 우리 스스로가 듣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 꽃이 피어나기까지의 인내, 마침내 활짝 피어난 잠시, 그리고 끝내 시들어 쓰러지는 때까지. 꽃은 한 순간도 꽃이 아닌 적 없다. 그저 꽃이라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고 아름다운 존재인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다시 꽃 봉우리를 피울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사랑 받을 가치가 충분하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한다. 자신이 초라하다고 느끼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Credit-
All Song Composed by 복다진, 차하영
All Song Written by 차하영, 복다진
All Song arranged by 화려
Music supervisor 이승환
Recorded by 김영식, 오다윗 at Muse sound
Mixed by 김영식
Mastered by 김영식
directed by 오다윗, 복다진
Vocal. 차하영(All track)
Piano. 복다진(All track)
Bass. 조은길(All track)
Drum. 나옥균(track1, 2, 3)
Guitar. 김지훈(track1), 강건후(track1, 3)
String arranged. 오다윗(track1, 2)
MIDI Programming by 오다윗(track1, 2)
Photo by 정규민
design & Artwork by 오쥬리
Publishing by Universal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