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북미 인디언의 삶과 영혼을 전했던 인디언 로드, 그 마지막 여정.
'Indian Road 1'과 'Indian Road 2'를 통해 우리는 북아메리카 원주민 플루트 음악에 매료됨을 넘어 문명과 시간 그리고 소리에 관한 소박한 성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삼부작으로 기획된 시리즈의 총결산인 'Indian Road 3'은 플루트 음악과 함께 이들의 노동요, 아시아 음악과의 만남, 그리고 컴퓨터 프로그래밍과의 조화까지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작업입니다. 무엇보다도 극한으로 치닫는 이 세계의 개인주의화, 파편화가 수반하는 현대인의 고립에 대해 이 음악들은 특별한 울림을 던져줄 것입니다.
신과 우주의 선물인 대자연 위에 홀로 고독하게 서서 새벽별을 향해 노래하고 덧없이 흐르는 강을 찬미하는 그 '아름다운 고독'은, 물기를 잃어버리고 물신화해가는 세계에 지친 우리들 모두의 내면을 치유할 것입니다.
1. Riding Alone (홀로 달려 나가리)
2. Prophecy Song (예언의 노래)
3. Song For The Morning Star (새벽별을 향한 노래)
4. Merica, Merica Doya (아메리카의 깃발이여)
5. Sacred Place (성스러운 땅)
6. Honoring (찬미)
7. Path Of Beauty (아름다움의 길)
8. Corn Song (옥수수의 노래)
9. Raven (까마귀)
10. Dream Catcher (드림 캐처)
11. Red Streaking Into The Water (물속에서 뛰어 노는 꼬마 인디언)
12. God Be With You (하느님이 함께 하시길)
13. Sunrise (해돋이)
14. Dull Knife & Little Wolf (무딘 칼과 꼬마 늑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