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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소수를 위한 블루스의 대 향연 "The Black Underground - Blues Machine"
이것은 블랙 언더그라운드의 “마지막 EP앨범”이자 완벽한 "블랙언더그라운드 식의" 블루스 앨범이다.
한때 프레디 킹 (Freddie King)에 미쳐 그의 베스트 앨범을 무한반복으로 틀어놓고 블루스 잼을 두 달 동안이나 하기도 했던 비바 오스트 (Biba Ost)는 청소년 시절부터 일렉트릭 기타와 블루스에 언제나 미쳐 살아왔었다.
그가 처음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 앨범과 [Woodstock 69] 앨범을 듣고 난 뒤 "영원한 예술인으로 살아갈 것이다" 라는 다짐을 했을 때, 결심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불특정 다수인 “대중”이 아닌, 특정 “소수”들을 위한 앨범을 세상에 반드시 내고 죽으리라는 것 이였다. 그리고 그 결심을 한지 20여년만에 특정 소수를 위한 바로 그 앨범 [Blues Machine]이 세상에 나왔다.
열광하던, 비난하던, 무관심하던 개의치 않는다. 그것은 나에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예술가에게 있어 예술적 소신은 때론 생존보다 위대하다. 만일 내가 굶어 죽어야 한다면 그냥 굶어 죽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굶어 죽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사람들은 내 곁에 충분히 있다.
혹시 무슨 문제라도 있는가?
1. The Kiss And Neo Striker
2. Good Bye Green Green
3. Pink Muhly
4. Jive Tw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