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자체로 충격이었던 1집과 실험성으로 충만한 2집 어느 하나에도 신선도에서는 뒤지지 않으면서 최고의 팀웍을 발휘한 패닉 음악의 정점인 3집 앨범. 달팽이와 함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의 흑인영가 잔영이나 이적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한 '뿔'에 드러나는 인생관에서 무르익은 김진표의 랩핑 에서 이들의 향후 다양한 음악적 행보의 방향을 감지할 수 있게 해주는 앨범이다.
1. Panicillin Shock(Intro)
2. 숨은그림찾기
3.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4. 태엽장치 돌고래
5. 뿔
6. 희망의 마지막 조각
7. 단도직입
8. 오기
9. 여행
10. Red Sea Of Red Tea(Inst)
11. 미안해
12.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Ed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