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과 논리를 지적으로 조화시켜 단아하면서도 명석한 음색을 창출하는 피아니스트, 유연한 테크닉과 개성이 강한 작품해석으로 독자적인 연주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정상급 연주자 김대진이 연주하는 존 필드의 녹턴
JOHN FIELD "THE COMPLETE NOCTURNES" - 600여석 규모의 성당안은 조명이 꺼져 있었다. 어둠이 부드럽게 깔려있고 그 위로 경건함이 흐르는 듯했다. 오직 십자가에 못박히 예수상과 제대에만 불을 밝혔다.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제대앞에 놓은 피아노와 대화를 시작했다. 눈에띄는 녹음장차라곤 피아노 옆에 설치된 2대의 마이크와 4개의 음향분산판이 전부. 도무지 `녹음중`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존 필드의 `녹턴`이 녹음됐다. 소리는 거리낌없이 펴져나갔다. 돔형식의 천장은 아득히 높아 고음이 뛰놀고 성당의 공간은 넓어 저음이 뒹굴기에 적당했다.
[CD-1]
1. No.1 In E Flat Major (1812) Molto Moderato
2. No.2 In C Minor (C1812) Moderato E Molto Espress
3. No.3 In A Flat Major (C1812) Un Poco Allegretto
4. No.4 In A Major (1817) Poco Adagio
5. No.5 In B Flat Major (1817) Cantabile, Assai Lento
6. No.6 In F Major Cradle Song (1817) Andante Tranquillo
7. No.7 In C Major Reverie-Nocturne (C1821) Dreamily
8. No.8 In A Major (1815) Andante
9. No.9 In E Flat Major (1816) Andante Spiananto
10. No.10 In E Minor (1822)
11. No.11 In E Flat Major (1833) Moderato
[CD-2]
1. No.12 In G Major (1834) Lento
2. No.13 In D Minor Song Without Words (1834) Lento
3. No.14 In C Major (1835) Molto Moderato
4. No.15 In C Major (1836) Molto Moderato
5. No.16 In F Major (1836) Molto Moderato
6. No.17 In E Major Nocturne Pastorale (1832) Andante Con Moto
7. No.18 In E Major Nocturne Characteristique 'Midi' (1832) Alleg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