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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신 에릭 클랩튼의 언플러그드 실황 앨범! 언플러그드 붐을 일으킨 바로 그 앨범!
실족사한 아들을 위해 만든 명곡 “Tears In Heaven”은 본래 영화 ‘러시’의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노래였는데, 이 언플러그드 실황에 커트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패티 보이드를 향한 연가 “Layla”와 초기 블루스 거장들의 걸작을 재해석한 “Malted Milk”와 “Walkin' Blues”를 비롯, 전곡에 감도는 어쿠스틱의 향취가 듣는 이들을 그윽하게 매혹한다. 에릭 클랩튼 언플러그드 앨범의 성공으로 90년대 MTV 언플러그드 붐이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0년대 인기를 얻었던 공연이 바로 MTV에서 주관했던 UNPLUGGED CONCERT다. 그리고 그 한복판에 이 앨범이 있다. 이 앨범을 듣노라면 이 양반의 음악이 BLUES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우리는 별 의심 없이 'ERIC CLAPTON'을 최고의 GUITARIST로 꼽는데 난 작곡가와 VOCALIST로서의 매력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이 사람이 GUITAR만 연주했다면 과연 지금의 명성을 얻었겠는가?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UNPLUGGED 공개방송을 음악캠프 1,000회 특집으로 했다는 사실, 혹시 아시나요? /배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