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의 승부수는 역시 음악! 유영석의 ‘러브 인 카푸치노’
가수 유영석이 제작에 참여하고 김형중, 오렌지라라 등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뮤지컬로 화제몰이중인 뮤지컬 ‘러브 인 카푸치노’가 대규모 제작비를 들인 OST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어 또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러브 인 카푸치노’의 음악감독인 유영석이 제작지휘를 맡은 OST는, 국내 창작 뮤지컬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2억원의 제작비를 투자했다. 국내 최고의 스트링 편곡자 심상원이 이끄는 30인조 오케스트라를 녹음에 동원했으며, 뮤지컬에 등장하는 각 캐릭터마다 개성에 맞게 주제곡을 부여하여 작곡을 진행했다. 그동안 창작 뮤지컬계에서 연극적인 요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 받았던 음악에 집중투자 함으로써 다른 뮤지컬과 차별화를 둔 점이 바로 ‘러브 인 카푸치노’만이 갖는 특별한 요소 중 하나이다.
총 22트랙이 담길 ‘러브 인 카푸치노’ OST에는 앨범 수록 곡 중 가장 애절한 발라드 넘버로 조은별의 오리지널 버전과 김경화의 reprise 두 버전이 수록되어 있는 타이틀곡 Think Of Me 가 있다. 이루지 못한 꿈과 사랑을 안타까워 하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주인공 연우의 마음이 세련된 선율에 실려 표현되어지는 곡이다.
그리고, 가수 김형중과 김경화의 가창력을 한껏 만끽 할 수 있는 곡으로 Love In Cappuccino 가 있다. 뮤지컬 러브인 카푸치노를 가장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곡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