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여왕 백지영이 허스키 보이스에 작별을 고한다
그 마지막 디지털 싱글 <집시의 눈물>
슬픈 허스키 보이스의 발라드 퀸, 백지영이 오랜 세월 함께 했던 음악의 동반자, 허스키 보이스에 작별을 고한다! 백지영이 특유의 슬픈 허스키 보이스로 부른 마지막 디지털 싱글을 선보인다.
백지영은 지난 2월 성대 종양을 앓고 있음을 공개해 많은 가요 팬들의 염려와 걱정을 사기도 했는데, 다행히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쳐 지금은 한층 맑아진 목소리로 회복 중에 있다.
동일 제목의 디지털 싱글에 수록된 <집시의 눈물>은 백지영이 수술 전 마지막으로 부른 곡이어서, ‘백지영의 허스키 보이스를 담은 마지막 곡’이라는 기념비적인 수식어가 아니더라도, 수술 후 완쾌를 위해 한동안 휴식 기간을 갖게 될 백지영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선물이 될 것이다.
동일한 제목을 가진 디지털 싱글 타이틀곡으로 수록된 <집시의 눈물>은 별, 하동균, 장우혁, 왁스 등 다양한 인기곡을 작곡하면서 새롭게 인기 작곡가 대열로 떠오르고 있는 PJ와 Soul-Shop (이종훈, 이채규)의 공동 작곡과, 히트 메이커 프로듀서 겸 작사가 최갑원이 아름다운 가사를 더해 완성한 발라드 곡이다.
발라드 곡이지만 미디엄 템포를 연상케 하는 리듬감 위에 실린, 심플하지만 중독성 있는 멜로디는 백지영의 슬프지만 절제된 보컬 표현과 만나 더욱 완성도를 높인다. 구슬프고 매력적인 스페니쉬 집시의 기타소리로 초반을 장식한 이 곡은, 한 편의 슬프고 아름다운 영화를 그리는 듯, 곡의 끝부분에 다시 이어지는 사운드로 하나의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다.
백지영은 이 곡을 직접 골라 녹음하면서, 스스로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느낌의 발라드 곡을 접할 수 있어서 매우 매력을 느낀다며, 편안하게 귓가에 맴도는 곡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보이기도 했다.
백지영은 완쾌 후 더욱 맑고 깊어진 목소리로 가요팬 곁을 다시 찾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