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은 그녀가 뉴욕의 뮤지션들과 작업한 첫 재즈앨범으로서, 3개의 재즈 스탠다드 곡과 4개의 자작곡으로 꾸며져 있다.
자작곡인 [For the future]는 기본 재즈 콰르텟(Jazz quartet) 즉, 드럼, 베이스, 피아노, 색소폰의 구성위에 목관악기 앙상블이 함께 연주하는 형태로 작,편곡되었다.
이 곡의 멜로디 모티브는 스윙 리듬적 아이디어에서 온 것으로 스윙리듬의 특징적 부분을 싱코페이션(Syncopation) 즉, 마지막 박을 미리 당겨치는 듯한 리듬적 컴핑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3연음적인 스윙리듬이 아닌 오히려 라틴에 가까운 리듬형태를 띠고 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멜로디 프레이즈의 흐름을 싱코페이션의 느낌으로 당겨치는 듯이 노래하였으며, 기본 연주 바탕위에 목관악기 앙상블을 접목한 형태의 편곡을 시도하엿다. 이 곡은 멜로디 라인을 피아노와 색소폰이 유니즌으로 연주하되, 색소폰이 주 멜로디를 담당하였다.
Solo피아노로 연주하다가 Medium Swing의 곡으로 연주된 2개의 스탠다드 재즈곡인 [The very thought of you]와 [Just friends]가 Swing으로 연주되었다. 보사노바풍의 자작곡인 [Green Bossa], 자작곡인 [Thinking of you]는 드럼 리듬의 변화를 주어 리듬적 다이나믹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자작곡인 [Rain river]는 처음에는 Funky리듬으로 연주되다가 중간에 Fast bebop 리듬으로 변화되어 재즈 즉흥연주 특유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