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타이틀대로 현재(now) 인기를 얻고 있는 히트곡들만을 엄선해 수록해 온 Now 시리즈가 어느새 4번째가 됐다. 그간 꾸준한 판매량과 더불어 최근 히트곡들은 물론 신인 스타의 등용문 구실까지 해 온 이 시리즈 제 4탄에도 팬들의 구미가 당길 만큼의 참신한 곡들이 대거 수록되어 있다.
굳이 긴 설명이 필요 없는 곡들인지라 수록곡 리스트를 열거하는 것으로 대신하겠다. 먼저 오프닝은 스파이스 걸스의 발라드 Too much가 담당하고 있다. 이어서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백스트리트 보이스의 All I have to give, 데뷔 앨범 Tubthumper를 미국 내에서만 3백만 장을 팔아치운 춤바왐바의 Tubthumping, 최근 새로운 싱글을 UK 차트에 올려놓고 있으며 국내에 방한하기도 했던 그룹 911의 Party people...Friday night, <모타운>이 배출한 백인 R&B 그룹 98도(98 Degrees)의 히트 싱글 Invisible man, 소개할 필요가 없는 핸슨의 I will come to you, 전자 바이올린의 성녀 바네사 메이의 2집 Storm 수록곡 I feel love, 재닛 잭슨의 오랜만의 1위곡 Together again, 신인 형제 그룹 모패츠의 I'll be there for you가 줄줄이 흐르면서 전반부를 장식하고 있다.
후반부에 들어서면 예상치 못한 세계적 빅 히트를 거두고 있는 덴마크 출신 댄스 그룹 아쿠아의 Doctor jones, <미스터 빈>의 수록고인 보이존의 Picture of you, 캐나다의 국민 가수 브라이언 아담스의 Back to you, 상업적 성공과 그래미 어워즈 수상으로 음악성까지 인정받은 셰릴 크로의 007 최신작의 주제가 Tomorrow never dies, 클래시컬한 발라드의 극치로 안드레아 보첼리와 사라 브라이트만의 듀엣곡 Time to say goodbye, 엘튼 존의 파워 히트곡 Something about the way you look tonight, 마이클 런즈 투 록의 I'm gonna be around 리믹스 버전, 그리고 끝으로 보이즈 투 멘의 A song for mama를 끝으로 긴 여행은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