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할만한 음악이 사라진 시대~
'달걀을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마음'으로
순수하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음악을 세상에 내놓다~!!!
프로젝트그룹 standing EGG의 음악은 우리나라 가요의 황금기인 90년대 후반
toy, 윤상, 김현철 등이 선보였던 고퀄러티의 '이지리스닝(easy listening) 컨템포러리팝'으로서, 전자음과 댄스음악만이 난무하는 현재 가요계에서 귀를 쉬게 할 수 있는 오아시스가 되어줄 것이 분명하다.
포크에서부터 레게, 펑키, 팝, 재즈까지...
어쿠스틱 전 장르를 넘나드는 standingEGG의 음악성도 대단하지만 한번만 들어도 귀에 '확' 감기는 대중적인 멜로디 라인이야말로 standingEGG 음악의 진정한 최대 장점이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충족시킨 이번 데뷔싱글은 마치 CF음악이나 영화 음악같은 감각적인 3곡으로 이루어져있다.
첫 번째 트랙 '사랑한다는 말'은 사랑을 고백하러 가는 길의 들뜬 마음을 심플하고 예쁜 멜로디와 가사로 상큼하게 표현한 유러피안 재즈포크 스타일의 곡으로서, 듣고 있으면 비개인 날 아침의 풍경이 실제로 눈앞에 바로 펼쳐지는 듯한 느낌이다.
두 번째트랙 ‘laLala’는 이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4월의 햇살과 바람이 주는 포근함과 시원한 사이다같이 톡톡튀는 청량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너무나도 매력적인 곡이다. 마치 두근거리는 심장박동을 표현한 듯한 레게 리듬의 초반부가 '한번만 들어도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유려한 후렴구로 이어지면서
jamiroquai, Maroon5, Jason mraz가 만난듯한 세련된 느낌을 주는 곡이다.
세 번째트랙 KISS는 듣기 편안한 보사노바풍의 곡으로 첫 키스를 하기 직전의 감미로운 분위기와 가사가 서정적인 멜로디와 절묘하게 조화된 고급스러운 느낌의 곡이다. 곡 후반부에 여성보컬이 들어오면서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의 Girl from Ipenema가 연상되는 듯한 듀엣곡으로 변하는 부분이 귀를 즐겁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