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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의 다정한 포크 선율, 남성 듀오 이븐송(Evensong)의 1973년 유일작
1972년 영국 필립스(Phillips Phonogram)에서 발매된 포크 팝 듀오 이븐송(Evensong)의 유일한 앨범.
이븐송은 믹 로슨(Mick Lawson), 토니 흄(Tony Hulme)의 섬세한 보컬과 부드러운 오케스트레이션, 담백한 어쿠스틱 팝 사운드가 어우러진 어레인지를 특징으로 발매 당시 3만장의 판매 기록을 세우고 컬리지 투어를 돌만큼 왕성히 활동했다. 그러나 데뷔작으로 밴드 활동이 마무리되며 믹 로슨은 에밋 틸(Emmitt Till)이란 이름으로 세인의 관심과는 무관한 음악 활동에 집중, 이후 이븐송이라는 이름은 30년이 넘는 오랜 세월 동안 매니아들의 위시리스트만을 지켜왔다. 이전에도 몇 차례 CD 발매가 이루어지기도 했지만 이번의 재발매는 오리지널 음반의 프로듀서 로저 웨이크(Roger Wake)의 주도 아래 멤버들이 직접 리마스터링에 참여한 최초의 정식 발매이며 1971~73년 사이 작업된 미발표곡과 싱글 등 6곡의 보너스 트랙이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