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노리안 매고동의 두번째 이야기 [청락]
세상엔 숨은 인재가 많이 있지만 그는 그중에 아주 주목 할 만한 차세대 국악뮤지선 중 한사람이다. 타악연주자인 그는 작사.작곡.편곡뿐만아니라 소리또한 그 감성이 매우 남다르다. 이광수명인의 비나리소리를 잘 닮아있는그의 숨겨진 즉흥적 재능은 정말 주목 할 만하다. 그의 음악엔 항상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함께 공존한다.
그의 색깔을 잘 나타내주는 염원과 회류는 1집 소리굿에 이어 여전히 그로하여 들뜬 우리의 감성을 편온케하고 기타소리와 그의 음성이 잘 어우러진 모던풍의 국악천년[청락]은 누구나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멜로리 구성과 단아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이 물씬 풍기는 대중적 폭 국악음악으로 사뭇 그 느낌이 심플하다. 그런가하면 가야금병창곡인 동해바다를 국악악기의 구성을 과감히 탈피하고 동.서양의 악기를 잘 접목하며 원곡과는 전혀 다른 또다른 감성으로 편곡, 그가 대중들과 함께 가고자하는 마음이 아주 잘 표현 된 곡이라 할 수 있겠다.
그는 국악인이면서도 국악인에 사로잡히는 것을 매우 경계하고 우리의 것이기에 보호 받기 보다는 우리가 넘지못하는 저 넓은 세상, 보다 더 다양한 대중들속에서 그는 우리의 것을 이야기 하고 싶어 한다.
중요무형문화재제5호판소리 이수자 김영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