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마음을 위로해 주는 아름다운 음악"
다양한 음악적 경험과 탄탄한 연주력을 갖춘 5명의 멤버로 구성된 '로켓트리'의 데뷔 앨범.
'로켓트리 (Rocket Tree)'의 음악은 체온이 느껴진다.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장르인 힐링뮤직(healing music)의 대열에 포함되기에 손색이 없는 이들의 음악은 가만히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잔잔한 감동과 위로를 전하며 지친 마음을 치유하는 따스한 힘이 있다.
'로켓트리 (Rocket Tree)'라는 밴드의 이름에는 로켓처럼 하늘을 만나고 싶은 예쁜 나무의 이미지가 담겨있다. 이름처럼 그들의 감수성이 묻어나는 노랫말은 보컬의 깨끗한 목소리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하기도, 소외된 마음을 어루만지기도 하면서 희망을 간직하고픈 이들의 마음을 격려한다.
'로켓트리 (Rocket Tree)'는 2009년 락 성향이 짙은 일렉트릭 3인조 재즈밴드 '로켓트리오'(건반/보컬 이상유, 베이스 남정훈, 드럼 염성길)로부터 시작되었다. 그 후 좀 더 풍성한 사운드를 위한 고민 끝에 이혜준(아코디언), 남세훈(기타)이 합류하면서 현재의 5인조 밴드 ‘로켓트리(Rocket Tree)’가 결성되었다. 다양한 음악적 경험과 탄탄한 연주력을 갖춘 실력 있는 5인조의 멤버들은 더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시도 하며 음악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풋풋한 감성으로 사계절을 노래하는 타이틀 곡 '아름다운 계절'
계절의 시작인 봄과 같은 상큼함 전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아낸 타이틀 곡 ‘아름다운 계절’을 듣고 있으면 계절의 시작인 봄을 맞이하는 설레임이 한층 더 커지는 듯 하다. 환경문제를 다루는 방송프로그램의 엔딩을 장식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이 노래는 싹이 트는 소리를 듣고 싶은 봄, 송사리 떼와 장난을 치는 여름, 은행잎 단풍잎을 줍는 가을, 손을 꼭 잡고 봄을 기다리는 추운 겨울 등 아름다운 계절의 이미지를 상큼한 멜로디에 더해 로켓트리 특유의 편안한 감성을 전하고 있다. 또한 함께 수록된 2곡의 연주곡 ‘플로라의 춤’ 과 ‘귀를 기울이면’ 은 로켓트리가 수준 높은 연주실력을 갖춘 밴드임을 다시 한번 주목하게 한다.
뮤지컬의 한 장면 같은 '열두 해'
남자의 자격의 뮤지컬 배우 ‘최재림’의 피쳐링으로 화제
이번 정규 1집 앨범 발매에 앞서 디지털 싱글로 발매되었던 '열두 해'는 뮤지컬 '렌트', '헤어스프레이'를 비롯, 방송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했던 실력 있는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듀엣으로 피쳐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열두 해'는 오랜 시간 동안 이별할 수 밖에 없었던 두 남녀가 12년 만의 재회의 길목에 서서, 긴 시간 서로의 마음을 지켜오며 변하지 않은 설레임을 담담히 그려낸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