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절판되어 많은 재발매 요청으로 마침내 이루어진 아폴로 18의 3부작 앨범 디지팩으로 재발매!
2009년 EBS SPACE 공감 '올해의 헬로 루키' 대상.
해외 진출을 위한 신곡들이 추가되어 정규앨범으로 탈바꿈한 맞춤형 앨범
2009년 2월 데뷔 EP를 발매하며 인디씬에 등장한 이래, 특유의 몰입력 강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숨은 실력자로 입소문이 먼저 퍼지기 시작한 아폴로18!! 2009년 7월 24일 발매된 그들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은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다.'라는 의미로 [0]라 명명되었고, 강렬한 그런지 사운드와 사이키델릭함이 혼재하는 스타일로 아폴로 18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 앨범은 일본에서 현재 가장 각광받는 아티스트인 9mm Parabellum Bullet이 소속된 레이블이자 유니크한 음악 스타일을 가진 여러 밴드들이 모여 있는 일본 내 유망한 인디 레이블인 잔향 레코드(Zankyo Records)에서의 라이센스 앨범 발매를 위해 제작된 작품이다. 라이센스 계약을 타진하고 있을 때, 마침 진행 중이던 문화콘텐츠 진흥원의'해외 현지화 재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09년 2월 발매된 이들의 데뷔 EP RED 앨범의 수록곡들을 재작업함과 동시에 새로운 4트랙이 추가된 정규앨범 분량의 새로운 앨범으로 탄생한 것이다.
본작은 이미 라이센스 발매 계약이 완료된 일본은 물론 미국과 북유럽등 밴드를 세계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출사표와도 같은 앨범이다. 새로이 추가된 신곡 Emit과 Time은 아폴로18의 전매특허인 변칙적인 리듬과 서정적 멜로디가 절묘하게 결합된 곡들로 본작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리고, 데뷔 3연작의 마지막 작품인 Violet 앨범의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는 좋은 단서가 될 것이다. 한국을 넘어서 세계에서 인정받는 밴드로서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본 작은 분명 이들의 음악이 그랬던 것처럼, 또 다른 세계로의 여행을 시작하기에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