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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메탈씬과 한국 하드코어씬을 동시에 공략하는 범상찮은 베테랑 신예 스모킹 배럴즈!
스모킹 배럴즈는 한국인과 외국인이 혼재 된 멜로딕 하드코어 밴드 Shellback 에서 뛴 바 있는 두명의 한국인 멤버 조수용(기타) / 이재욱(기타) 과 올드스쿨 하드코어 밴드 Burn My Bridges 의 드러머인 김요셉 (드럼) 이 의기투합하여 만들어 진 밴드로,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매니악한 매력의 메탈 서브장르로써 30여년 넘게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슬럿지 메탈을 한국에서 해 보자는 야심으로 탄생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세명은 보컬리스트 김종찬과 베이시스트 박정현을 맞이하여 현재의 5인조 라인업을 완성 시켰으며, 그렇게 완성 된 스모킹 배럴즈는 2012년 5월부터 2013년인 지금까지 쉬지 않는 라이브 활동을 거치며 팀 내 팀웍과 자신들의 오리지널리티를 갈고 닦기 시작한다. 밴드는 홍대 펑크/하드코어씬 뿐만 아니라, 크고 작은 메탈 기획 공연에서도 쉴 새 없이 모습을 비추며 밴드들, 레이블, 클럽 운영자와 같은 관계자들 사이에서 "현재 한국 헤비니스 씬에서 가장 바쁘게 활동하는 밴드" 로 이름을 날렸다. 그뿐만 아니다. Black Medicine, 투견, Seoul Mothers, Nahu, Burn My Bridges, Hollow Jan, Things We Say, All I Have, Las Of The Diehards, Igniter, Diesel Snikers, Ocean Aflame 등 수많은 밴드들과의 공연을 통해 장르의 경계와 연륜을 장벽을 허무는데 주저함이 없는 용감함 마저도 보여주며 한국 메탈씬과 하드코어씬을 동시에 공략하려는 야심을 두 문화권의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 시켰다는 점이 더 중요하겠다.
이들의 데뷔 EP 앨범 Smoking Barrels 는 장르/문화간의 경계를 허무는 용감한 활동 능력과 일맥 상통하는 앨범이면서도, 폭넒고 거침없는 활동 범위보다 더 자유롭고 파격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한마디로 음악적인 강렬함을 담은 앨범이다. Black Sabbath 에서 시작되어 발전 된 헤비-블루스 사운드의 슬럿지/스토너 사운드의 끈적하고 암울한 공격성은 물론이며, 하드코어씬에서 맹활약 한 바 있는 커리어에 걸맞는 하드코어 펑크적인 질주감 넘치는 분노적 파워 표출까지 도전 해 나가고 있다. 슬럿지 메탈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 나가는 가운데, 그 틀을 깨 부수며 새로운 슬럿지 메탈 스타일을 시도하려는 모습까지 노력하는, 한마디로 야삼찬 출사표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세계 메탈씬의 화두 중 하나인 슬럿지 메탈 리바이블 & 파격성 넘치는 변화와도 일맥상통하는 야심이 들어있는 앨범이기도! 더 이상 복잡하게 이야기 할 필요는 없다! 메탈의 헤비함을 알거나, 하드코어의 헤비함을 알거나, 두가지 모두 알고 있거나, 더 나아가 현재 세계 메탈씬의 변화상에 대해 알고 있다면… 스모킹 배럴즈는 반드시 만나야 할 밴드임에 틀림이 없다. 진정한 로컬 히어로가 될 야심찬 이들의 데뷔작을 직접 확인들 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