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음악의 ‘거대한 발자국’… 한대수 40주년 기념 음반 발표
전인권, 강산에, 윤도현(YB), 이현도, 이상은 등 한국 대표 뮤지션들 대거 참여.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 ‘포크 록의 거인’ 한대수의 40주년 발자국이 한국 대중음악사에 이정표처럼 찍혔다. 이 커다란 발자국을 기념하기 위해 전인권, 강산에, 윤도현(YB), 이현도, 호란, 몽니, 이상은 등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모두 모였다.
이 발자국은 평생 세상과의 불화를 예술적 동력으로 삼아온 한 개인의 위대한 기록이자, 한국 대중음악을 ‘정신의 높이’에 이르게 한 영광의 훈장이다. 훈장의 이름은 ‘한대수 Rebirth’. 1974년에 발표한 한대수의 1집 ‘멀고 먼 길’의 40주년을 기념하는 트리뷰트 앨범이다. 후배 뮤지션들이 한대수의 명곡들을 재해석한 11개의 헌정 트랙과 한대수의 신곡 2개 트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의 16번째 앨범이다.
좀처럼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쟁쟁한 스타 뮤지션들이 한대수라는 이름 아래 뭉쳤다. 이들은 한대수의 주옥 같은 작품들을 재기 넘친 감각으로 2015년 현재적 사운드로 불러냈다. 앨범 타이틀이 ‘Rebirth'인 이유다. 한대수도 절반의 트랙들에 보컬 피처링을 해 후배들과 멋진 앙상블을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일반적인 트리뷰트 앨범과는 다른 ‘콜라보레이션 트리뷰트’ 앨범이 됐다.
한편 이번 앨범 출시를 기념해 4월25, 26일 양일간 LG아트센터에서 대규모 트리뷰트 콘서트가 열린다. 주인공 한대수를 비롯해 앨범에 참여했던 전인권, 강산에, 호란과 4명의 기타리스트 김목경, 김도균, 신대철, 손무현 등이 출연해 환상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대수의 오랜 음악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이우창과 일본인 기타리스트 하타슈지, 그리고 요즘 주가를 높이고 있는 3인조 걸그룹 바버렛츠도 우정 출연한다.
1. 행복의 나라
2. 물 좀 주소
3. 바람과 나
4. 그대
5. 자유의 길
6. Run baby run
7. 옥의 슬픔
8. Ond day 나 혼자
9. 멍든 마음 손에 들고
10. Widow's theme 과부타령
11. I surrender
12. My love
13. 하루 아침 (Ti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