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 [NOIR]는 2013년에 찾아온 힘든 일들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느끼고 경험한 부분들을 기록하였습니다. [NOIR]는 프랑스어로 ‘검은 색’ 뜻으로 수록 곡들의 여러 감정을 다양한 색으로 생각하며 전체적인 그림을 그렸고 각각의 색들이 합쳐졌을 때 검은 색이 되는 것처럼 각각의 곡들이 합쳐졌을 때 저의 모습을 나타낸다는 뜻으로 짓게 되었습니다. 앨범 속에는 절망과 희망이 섞여있고 불안과 평안이 함께 있으며 분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도움을 받고 괜찮아질 수 있었고 그러한 마음을 담아 만든 노래들이 누군가에게 힘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수없이 고통 받고 힘들어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작은 희망의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01 SO HIGH (작사: 김제경 작곡: 김제경 편곡: 김제경)

아무리 노력하여도 다가갈 수 없고 바뀌지 않는 현실의 슬픔을 노래한 곡

02 틀림없이 (작사: 김제경 작곡: 김제경 편곡: 김제경)

‘틀림없이 걷다 보면 언젠가는 빛을 볼 거라고’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곁에 있을 테니 주저앉고 포기 하지 말라는 위로의 노래.  

03 HSH ( Home Sweet Home ) (작사: 김제경 작곡: 김제경 편곡: 김제경)

앨범 수록 곡들의 가사와 멜로디 작업이 거의 완료되고 이 노래의 가사만 남은 시점에 2박3일간 놀러 온 친구가 돌아간 후 그 친구에게 쓰는 편지처럼 완성하게 된 곡이다. 몽환적인 synth소리와 탄탄한 드럼 베이스 리듬, 시원한 기타가 잘 어우러져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노래. 

04 후유증 2 (Feat. 김경진 of DREAMBOAT) (작사: 김제경 작곡: 김제경 편곡: 김제경)

이별한 후에 남은 감정을 정리하려 하지만 쉽게 잊지 못하고 계속해서 아파하는 모습을 가사에 담은 곡.

05 레인달링 (작사: 김제경 작곡: 김제경 편곡: 김제경)

힘들어하는 연인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가사에 담은 곡으로 언플러그드 악기를 사용하여 편안하고 담백한 편곡이 인상적이다.

06 WHITE TIME (Feat. 슬로웨일) (작사: 김제경, 슬로웨일 작곡: 김제경 편곡: 김제경)

‘아무 걱정도 없이 그래 시간은 지나가고’ 의 노랫말처럼 고통의 시간이 지나고 고요한 평화가 찾아왔을 때의 느낌을 담은 곡. 

07 싫다 (작사: 김제경 작곡: 김제경 편곡: 김제경)

어느 날 문득 느끼게 된 지난 날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담은 노래. 

08 독사과 (Feat. 슬로웨일) (작사: 김제경, 슬로웨일 작곡: 김제경 편곡: 김제경)

믿던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