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계의 황금기를 지내며 형성된 21세기의 왕도
박규희가 연주하는 새로운 황금기의 기타 음악
[HARMONIA]
『Harmonia 하모니아』는 20세기 말부터 현재까지 기타의 역사를 장식해온 뛰어난 기타리스트인 동시에 스타일에 얽매이지 않는 작곡가들이었던 세르지오 아사드, 롤랑 디옹, 앤드류 요크, 케빈 캘러한 등이 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들을
21세기에 활약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박규희가 비교 불가한 소리로 그려낸 음반이다. 그리고 여기에 재즈 기타리스트인 카즈미 와타나베와 ‘황혼’으로 유명한 코타로 오시오의 두 위촉곡이 오른 것은 의미 깊다.
이번 앨범 타이틀이기도 한 ‘하모니아(Harmonia)’곡은 코타로 오시오 자신이 연주하는 어쿠스틱 기타를 위한 곡이 아닌, 클래식 기타리스트를 위해 쓴 첫 곡으로, 이번 앨범을 위해 흔쾌히 클래식 기타 작곡을 해주었다.
이로써 본 작품은 장르나 기타의 구조마저도 초월하여 무한한 형태로 사랑 받는 믹스쳐 앨범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러나 사실 이 앨범은 클래식기타리스트 박규희가 그녀만의 재능으로 다양한 작곡가 및 기타리스트의 세계관을 클래식 기타 음악의 원점으로 회귀시킨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며 눈부신 커리어와 클래식 기타의 본질에 다가가는 디스코그래피를 쌓아온 박규희. 이번『Harmonia -하모니아-』를 통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주옥같은 작품들로부터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내며
21세기의 기타 음악계에 ‘새로운 고전’의 정의를 묻는다.
박규희 기타 리사이틀 4월 29일(일) 20:00 IBK홀
1. 인비테이션 (세르지오 아사드) Invitation from suite “Summer Garden” (Sergio Assad)
2. 하모니아 (코타로 오시오) Harmonia (Oshio Kotaro) *위촉작품
3. 천사의 왈츠 (롤랑 디앙) Valse des anges - Angel’s waltz (Roland Dyens)
4. 리버 베드 (케빈 캘러한) The River Bed from “Three River Moments” (Kevin Callahan)
5. 언더커런츠 (케빈 캘러한) Undercurrents from “Three River Moments” (Kevin Callahan)
6. 왈츠 앤 스카이 (롤랑 디앙) Valse en skaï (Roland Dyens)
7. 발세아나 (세르지오 아사드) Valseana from “Aquarelle” (Sergio Assad)
8. 열정 (롤랑 디앙) Fuoco from “Libra Sonatine” (Roland Dyens)
9. 작별 (세르지오 아사드) Farewell from suite “Summer Garden” (Sergio Assad)
10. 선버스트 (앤드류 요크) Sunburst (Andrew York)
11. 페가서스 (카즈미 와타나베) Pegasus (Watanabe Kazumi) *위촉작품
12. 자장가 (앤드류 요크) Lullaby (Andr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