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멜로우는 기타, 건반, 베이스, 드럼, 보컬로 구성된 5인조 밴드이다. 멤버들 모두가 추구하는 락에 기본바탕을 두고 있으며 그 위에 다양한 장르의 요소들을 가미하여 듣기 편한 사운드를 만들어가는 팀이다.

이런 틀 안에서 새로움을 추구하는 그들의 음악적 매력은 정직하며 신선하다는 것에 있다고 하겠다. 앨범을 듣다보면 라임멜로우라는 팀명과 West Sea Grand Bridge라는 앨범명이 전혀 어색하지 않음을 금방 느끼게 된다.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면서 대중성을 갖고 있기에 크게 실험적이거나 화려한 음악은 아니지만 보컬 김지성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앨범 구석구석에 첨가된 funky한 리듬은 듣는 이로 하여금 설레임을 갖게 하여 이런 그들의 음악에 매료되지 않을 수 없다.

이와 같은 친숙함이 그들과 그들의 음악의 장점이라고 하겠다. 크게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팀으로 그들의 모티브인 '자유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자유로운 사람들의 음악'에 기대를 해본다.

1. 늦어도
2. One Night
3. 너있는곳으로
4. 모닝커피
5. 그림자
6. 기억속의그대
7. 이밤이지나간뒤로
8. 피터팬신드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