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수 예인인생 50년... 그 새로운 시작
[ 길 ]음반 출시는 50주년을 맞는 그의 예술 역정과 이제 곧 30주년을 맞는 사물놀이의 새로운 탄생을 의미하는 가장 뜻 깊은 음반이다.
김덕수는 1957년 조치원 난장을 통해 예인으로 데뷔한 이래,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컨텐츠 사물놀이를 탄생시켜 공연과 교육을 통해 한국음악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9월 13일 제18회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문화상(예술문화상)을 수상한다.
울프강 푸쉬닉, 쟈말라딘 타쿠마, 폴 어바넥 등 세계적인 음악집단 ‘레드썬’과 함께 작업한 예인인생 50주년 기념음반 ‘길’은 김덕수 예인 50년의 성과를 뒤돌아보면서 한국예술이 나아갈 바를 제시하는 새로운 출발점이다.
이번 음반에 수록된 곡들은 사물놀이와 피아노, 섹스폰, 베이스기타, 플룻, 랩, 소리등 덩덕궁을 시작으로하여 전통창법의 구음과 재즈에서의 스캣이 절묘하게 화음을 이루는 곡 “비나이다”, 육자배기-흥타령, 베이스 기타의 명인 자말라딘 타쿠마가 구성한 “이모션”등 들으면 편안해 지고 기쁨도 성냄도 사랑과 즐거움도 벗어 던지고 한바탕 크게 웃을 수 있는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