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 3집 / 우리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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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발매일 2007.11.28
제작사 Pastel Music
레이블 Pastel Music
미디어구분 1CD
Cat.No 082860090476
수량
총 상품금액 11,000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다양한 문화 코드의 중심에 닿아 있는 소규모 사운드의 에센스 [우리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입니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낙엽소리를 닮아 있는 앨범, 달콤한 낮잠을 자며 꾸는 아카시아향 꿈, 8곡의 음악, 8인의 작가. 그들이 전해주는 또 다른 감동

이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라는 이름에 대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그들은 알게 모르게 문화계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들은 그저 전과 같은 마음으로 계속해서 즐거운 음악을 하고 즐거운 계획을 꾸밀 뿐. 하지만 그 계획에 동참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기에 그들의 활동 기반도 자연스레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소규모’다운, ‘소규모’스러운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2집을 발표할 때와 마찬가지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3집에 실린 곡들은 2집 활동과 동시에 태어나기 시작했다. 항상 ‘이 다음’을 생각하며 한발 한발을 내딛는 그들은 공연을 하고 관객과 호흡하면서 또 다른 곡들을 떠올리고, 노랫말을 읊조린다. 그렇게 만들어진 곡들을 선보이는 무대는 자연스레 다음 앨범의 활동으로 이어진다. ‘너’, ‘나무’, ‘Show Show Show’가 바로 그런 곡들이다.
Grand Mint Festival 등 최근에 섰던 무대에서 그들은 새로운 곡들을 들려주었고, 새 노래를 기다리던 팬들은 금새 후렴구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특히나 파스텔뮤직의 2007년 야심작인 ’12 Songs about you’ 컴필레이션 앨범으로 이미 소개된 ‘너’는 온라인상으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다음 앨범에 대한 질문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그렇게 호기심을 갖고 처음 음반을 접하는 사람들은 이들의 음악이 그저 조용조용하고 보드랍기만 할 뿐이라고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이들만이 갖고 있는 리듬은 확실히 댄서블하며 중독적이다. 혹자는 “뽕필” 이라고도 칭하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신명은 ‘기다림‘, ‘Show Show Show‘ 등에서 확연히 느낄 수 있다. 손가락을 움직이다가 고개를 까딱이고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리듬은 이들의 공연을 볼 때와 마찬가지로 듣는 이를 물 흐르듯 이끌어간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는 지난 앨범들에서와 마찬가지로 끊임 없이 사랑을 노래한다. 누군가와 사랑을 주고 받는 것 자체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일인지를 이야기한다. 줄줄이 쏟아져 나오는 가사로도 표현할 수 없는 순간의 감정들을 넘치지 않는 말을 모아 전해 주는 이들의 음악에서 오히려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여백의 미가 사라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너무나 당연한 일일 것이다. 서너 문장으로 이루어진 노랫말을 갖고 있는 ‘느린 날’이 주는 감동은 바로 그 여백에 있다.
이러한 점들은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팬들에게는 친근하고,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가요계의 새로운 희망으로다가갈 것이다. 과거로부터의 연장선상을 이어가고 있으면서도 항상 앞을 보고 나아가는 그들의 현주소가 바로 이 앨범이고, 이 앨범을 통해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음악적 정체성에 대해서 좀 더 강한 확신이 생겼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입니다’ 라고 다시 한 번 자신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8인 8색의 유려한 콜라보레이션
전작 ‘입술이 달빛’ 에서 음악만큼이나 화제가 되었던 것이 바로 아트웍을 맡아 주었던 두 작가, 김중만과 김점선의 이름이었다. 음악계 뿐 아니라 문화계 전체에서 시선을 모으는 앨범이었기에, 차기작에 대한 기대도 남다를 법하다. 이번 앨범에서도 이들은 사진,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8인의 젊은 작가들을 앨범 안으로 초대했다.
이번 아트웍은 앨범에 담긴 여덟 곡을 각각의 작가에게 들려주고, 그 느낌을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표현해서 다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앨범에 담아내는, 서로에 대한 인간적, 예술적 신의가 없다면 이루어질 수 없는 작업이었다. 포토그래퍼 김태은, 백성현(by100), 최동훈(doni Choi)을 비롯하여 일러스트레이터 임주리, 주정민, 그리고 그래픽디자이너 최지연, 표기식과 모델 이유까지. 모두 망설임 없이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새 앨범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주었다. 그들을 사랑하고 지탱해주는 친구들과 팬들 모두가 바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라고 김민홍(기타, 보컬)은 말한다. 앨범의 제목인 ‘우리는 소규모 아카시아밴드입니다’ 와 함께 커버에 걸려 있는 작품들이 맛깔나게 어우러질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이다.
스스로도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한 이 작업을 통해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는 더욱 큰 음악적 에너지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 말대로 앨범 발매와 함께 작품 전시를 겸한 쇼케이스를 가질 계획이라고 하니, 눈과 귀를 활짝 열고 앞으로 그들이 꾸미는 다양한 음모가 기대된다.

모두를 향한, 모두를 위한 사랑 노래
지난 앨범 ‘입술이 달빛’ 발매 이후 끊임없이 크고 작은 공연을 해오면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세계는 더욱 넓어지고 확고해졌다. 모던락 밴드로 분류되었던 초기의 음악, 그리고 동요와 전통가요 등의 느낌을 혼합한 음악들이 담긴 두번째 앨범을 지나오며 이제는 장르를 기반으로 인식되기보다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만의 풍미로 독자적인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한 마디로 규정할 수 없는 그들만의 사운드가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CF에서 흘러나오며 새로운 것을 원하는 현시대 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은 것이다.
드라마 [열여덟 스물아홉], [눈의 여왕], 그리고 영화 [가을로]에 삽입되었던 ‘So good-bye’를 시작으로, 드라마 [눈의 여왕]에 삽입된 ‘Hello’, 영화 [여기보다 어딘가에]의 주제곡이라고 할 수 있는 ‘낮잠‘까지. 그 모든 인연은 어찌 보면 까다롭고 마니악한 음악 취향을 가진 감독들의 선곡과 요청에 의한 것이었지만, 일반 시청자들에게 다가선 거리는 예상보다 훨씬 가까웠다.
그만큼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음악은 연령은 물론 취향에 있어서도 폭넓은 청자층을 자랑한다. 그 까닭은 다름아닌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가 추구하는 ‘자연스러움’에 있다. 그들에 대해 얘기하자면 빼놓을 수 없는 ‘소박한 멜로디 라인과 산뜻한 가사’뿐 아니라, 사람을 만나고 곡을 만들고 함께 노래하고 연주하는 모든 과정에 있어서 멤버 하나하나가 가장 중시하는 ‘꾸밈 없고 거짓 없는 상태에서 빚어지는 즐거움’. ‘My favorite song’ 에서 말하고 있듯, 마음 속에 있는 그들의 진실한 소리는 빈틈없이 채워진 강한 비트의 댄스음악, 기계음으로 가득한 일렉트로닉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특효약이 되어줄 것이다.

• 2004년 제1회 광명음악밸리축제 ‘인디뮤직 10년사’ 참여
• 2005년 1월 셀프 타이틀 1집 ‘소규모아카시아밴드’ 발표
• 2005년 KBS 드라마 ‘열여덟 스물아홉’ ‘So Good Bye’ 삽입
• 2006년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 수상
• 2006년 뚜레주르 조인성편 광고 ‘So Good bye’ 삽입
• 2006년 영화 ‘가을로’ ‘So Good Bye’ 삽입
• 2006년 광주국제영화제 초대공연
• 2006년 9월 2집 ‘입술이 달빛’ 발표
• 2006년 KBS 2TV 드라마 ‘눈의 여왕’ 1집 ‘HELLO’ 삽입
• 2006년 SBS 가요대전 '인디부문' 수상
• 2007년 부산 국제 영화제 초대공연

음반정보 트랙정보 상품후기
1. 기다림
2. 너에게 반한 날
3. 소녀 어른이 되다
4. 너
5. 나무
6. My Favorite Song
7. Show Show Show
8. 느린 날
9. My Favorite Song (KOrean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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