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팝페라의 현재이자 미래
일 볼로 (Il Volo) 새 앨범
2019년, 데뷔 10주년 기념 신보Musica
이번 앨범을 위해 작곡된 신곡들부터 블루(Blue)의 “A Chi Mi Dice”를 포함한 커버곡들까지 일 볼로의 스타일로 탄생한 명곡들 수록 + 소장 가치 있는 고급 양장본의 퀄리티!
(일 볼로의 사진이 포함된 32페이지 책자)
팝페라는 오페라적인 음악이나 발성법에 팝의 요소를 가미한 대중음악 장르로 일종의 크로스오버라고 할 수 있다. 일 볼로는 지난 2010년 데뷔한 이후 오늘날까지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그룹으로, 팝페라의 흐름 속 가장 최전선에 위치했다고 말할 할 수 있다.
특히 일 볼로의 멤버인 테너 피에로 바로네 (Piero Barone)와 이그나치오 보세토 (Ignazio Boschetto), 그리고 바리톤 지안루카 지노블레 (Gianluca Ginoble) 모두 90년대생인 20대의 젊은 뮤지션들이라는 점은 더욱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이미 데뷔 10주년을 맞는 원숙한 그룹이지만 앞으로도 더욱 깊어지는 호흡과 음악성을 선보일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일 볼로의 시작은 2009년 방영된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의 오디션 프로그램
이후로도 일 볼로는 꾸준한 앨범 발매를 통해 수백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 각지의 투어를 통해 국제적인 팝페라 그룹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2019년은 일 볼로의 데뷔 1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이며, 이번에 발매한
이런 중요한 앨범의 첫 트랙을 차지한 곡은 “Musica Che Resta”로 싱글 버전으로도 선공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Musica Che Resta” 외에 “Fino a Quando Fa Bene”와 “Vicinissimo”도 이번 앨범을 위해 새롭게 작곡된 곡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하지만 무엇보다 ‘팝페라 그룹’ 일 볼로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것은 전체 트랙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커버곡들이다. 팝 음악과 다르게 클래식에 기반을 두고 있는 팝페라에서는 기존의 명곡들을 재해석하는 것이 새로운 곡을 발표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똑같은 푸치니의 오페라 아리아라도 부르는 성악가들에 따라 수많은 버전으로 달라지는 것이 클래식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이고, 그러한 특징이 팝페라에도 고스란히 녹아있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에도 영국의 팝 그룹 블루 (Blue)의 2003년 앨범
이 곡들은 모두 일 볼로 자신들이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을 지향하면서도 감상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 생각하는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1. Musica che resta
2. Vicinissimo
3. Arrivederci Roma
4. A chi mi dice (영국 그룹 블루(Blue) 원곡(2003))
5. Fino a quando fa bene
6. People
7. La nave del olvido
8. Lontano dagli occhi
9. Be My Love (뮤지컬 영화
10. La voce del silenzio
11. Meravigliosa creatu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