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재즈 보컬 앨범상'을 수상한 레나 혼의 1988년도 발표앨범! 뉴욕의
클린튼 레코딩 스튜디오에서 녹음된 앨범으로 여러 유명 뮤지션들과 41인조 오케스트라가 참여하였다. 재즈 보컬리스트와 뮤지컬 배우로서 일세를 풍미한 레나 혼의 성량이 풍부하고 절제된 감정과 감칠맛 나는 뛰어난 보컬 역량을 만날 수 있다.
수입반이 아닌 라이센스로 국내에서 처음 발매되는 레나 혼의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더욱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 재즈 칼럼니스트 권석채의 앨범 리뷰와 수록곡 및 아티스트에 대한 자세한 해설 특별 수록
* 미드 프라이스 판매가
♥ 앨범 리뷰
본 작은 1981년 발표한
- I Wish I’d Met You : 41인조 오케스트라의 차분한 반주 위에 레나 혼의 그윽한 보컬로 시작되는 곡. 대표적 트레디셔널 팝 싱어 가운데 한 명인 새미 데이비스 Jr. 가 레나 혼과 듀엣으로 노래
- Everytime We Say Goodbye : 콜 포터의 곡으로 로드니 존스, 제이 레온하트, 칼 앨런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리듬 섹션의 섬세한 리듬 위에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이끌어 내는 풍부한 감성이 담긴 레나 혼의 보컬이 표현하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매력적이다.
- A Fine Romance : 미국 뮤지컬의 아버지로 불리는 제롬 컨(Jerome Kern)이 작곡한 곡. 리듬 섹션의 절묘한 조화와 그 위를 자유롭게 거닐고 있는 레나 혼의 능숙한 보컬이 돋보인다.
- When I Fall In Love : 인트로에서 전개되는 휴스턴 퍼슨의 풍부한 감성을 지닌 테너 색소폰 솔로에 이어, 깊은 감성을 가득담아 노래하는 레나 혼의 섬세한 공감으로 시작되는 아름다운 발라드곡.
- Sing My Heart : 프랭크 오웬의 오르간을 연상시키는 흥겨운 키보드 연주로 시작되는 소울-펑키 스타일이 연상되는 곡. 넘실거리는 리듬을 절묘하게 타고 넘는 레나 혼의 뛰어난 보컬과 경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뮤지션들의 연주가 생동감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