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의 회귀..김덕수사물놀이 '청배'
20 여년을 별러 이 음반 내는 김덕수는 "자연의 기운이자 동시에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내재한 자연성 회복"이 무악의 새로운 시대적 가치를 부여해 주고 있다.
무굿은 공연 예술적인 관점에서도 가,무,악 일체의 총체예술이며, 이를 하나로 엮어내는 것은 장단이다. 김덕수가 이끄는 사물놀이와 타악 연주가 각 지역의 무악의 노래와 음악을 하나로 엮어내고 있다.
가락과 하나 되는 장단을 위해 그 동안의 역량을 증대시킨 이번 음반은 농악가락 연주와는 또다른 정서의 표현이고 몸짓이다.
"굿으로서의 무악이 아닌 예술 로서의 무악'을 새로운 감각으로 창조해 내었다.
이번 앨범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것들은 중부이남의 각 지역을 대표하는 무속 가락들이다.
경기지역의 '도당굿', 서울지역의 '대감놀이', 호남지역의 '씻김굿', 동해안지역의 '별신굿'에
쓰이는 무악을 사물놀이의 감각으로 새롭게 구성하였다.
사물놀이 음반 중 최고의 소장가치를 지니고 있는 이번 앨범에는 20여페이지가 넘는 해설집속에 '무속'음악에 대한 각 곡의 상세한 해설과 함께 각 수록곡의 악보도 담겨져 있어 중요한 레퍼런스역할을 할 것이다.
[CD-1]
1. 메나리 03:28
2. 낙궁 13:58
3. 푸살 08:24
4. 부정 06:28
5. 대감 11:02
[CD-2]
6. 씻김 13:20
7. 별신 14:06
8. 귀곡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