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zz pianist 송석철의 첫 음반 "송석철, 나"는 TV, CF에서 많이 알려졌던 Billie Holiday의 'I'm fool to want you'와 같은
분위기 있는 재즈 발라드 명곡을 Piano Trio 구성으로 감미롭게 연주했다.
자작곡 '나', '눈 내리는 새벽', '지는 해'는 마치 로맨틱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듯한 분위기의 곡으로
Blues 스타일을 기본으로 한 piano와 Organ의 즉흥연주가 차분하면서도 격하게 연주된다.
Funky풍의 연주곡 '두꺼비'는 12마디 Blues 진행에 전래동요인 '두껍아 두껍아 헌집줄게 새집 다오'의 멜로디를
리듬감 있게 연주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Blues를 만들었다.
함께 연주한 Bass 정영준과 Drum 정태호와는 오랫동안 Club 연주를 함께한 사이이고 감성적인 면이 서로 잘 교감할 수 있어
이번 앨범 녹음에서 서로 조화롭게 분위기있는 연주를 할 수 있었다.
대부분 곡의 중간에는 Bass 정영준의 Solo가 연주되었다.
복고풍의 재즈 스타일인 그의 solo 멜로디는 잘 정리된 한편의 이야기 같고 어쿠스틱 Bass의 통울림은
듣는 이의 가슴에 느껴져 그의 연주실력을 가늠케 한다.
Drum의 정태호는 탱고 그룹 라벤타나의 리더로서 아코디언을 연주한다.
원래 Drummer였던 그의 Drum 연주는 melodic하다는 정평이다.
이 앨범에서 Pianist 송석철의 슬픈 영화같은 음악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