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 록씬의 끝판왕 스토리셀러
한국 록 역사상 가장 강렬한 여성 4인조 록밴드 스토리셀러!
정규 1집 [XX] 발매
국내 여성밴드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 록씬을 지키고 있는 여성 4인조 록밴드 스토리셀러의 첫 번째 정규앨범 [XX]가 12월 28일 발매됐다. 대한민국 최고의 실력파 여성 밴드로 인정받는 스토리셀러가 데뷔이래 8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음악에 대한 탐구와 열정을 담아 만든 음악적 결과물로, 대한민국 음악 역사상 가장 강렬하고 거친 사운드로 중무장된 앨범이다.
정규 1집 앨범 [XX]는 음악에서 느낄 수 있듯 이 시대가 원하는 당찬 여성의 심리를 대변하는 페미니즘적인 색깔이 짙으며 사회에 대한 비판적 내용 또한 동시에 담고 있다. 실제로 [XX]는 여성 염색체를 의미하기도 하고 ‘배신하다’라는 뜻을 포함하기도 한다. 이번 앨범의 특징은 모든 곡이 [XX]라는 큰 틀 아래 만들어진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컨셉트 앨범으로 곡마다 전하는 메시지를 찾아가며 전체적인 의미를 완성해 보는 것이 이번 음반의 감상 포인트.
육중한 기타 리프로 시작하는 타이틀곡 [18구역]은 ‘미친 여잔 나 하나면 족해’, ‘뭘 잘 알고 씹어’라는 가사가 보여주듯 한국 여성 록음악 사상 가장 헤비한 곡으로, 거친 록음악에 목마른 리스너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어 준다. 뿐만 아니라 수록곡 전반적으로 강렬하면서도 때로는 부드러운 발라드와 일렉트로니카까지 아우르며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XX]는 거칠고 저항적인 스토리셀러만의 이미지를 담은 감각적인 뮤직비디오를 선보인다. 이번 음반의 타이틀 곡인 [18구역]의 뮤직비디오(감독 : 김환)는 어둡고 거칠고 반항적인 전체적인 앨범의 컨셉을 하나의 영상으로 담아내 스토리셀러가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그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집약했다. 앨범 발매 전 선공개 된 뮤직비디오 [절대적 착시] (감독 : 삭개오)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에서의 거짓, 허상에 대한 혼란과 그에서 오는 착시를 몽환적이고 동화적인 느낌으로 표현해 곡의 감정을 극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