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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4년 이래 여전히 진화를 거듭해나가고 있는 일본 국가대표 퓨전 재즈 그룹 티스퀘어 (T-Square) 사랑과 치유, 활력과 용기, 그리고 천사가 있는 작품 Wings
***올 여름 전세계를 석권 할 청명한 인스트루멘탈 레코드***
풍부한 감정 표현과 탁월한 연주로 맑은 여름 하늘을 느낄 수 있는 사운드 연주곡 그들의 38번째 앨범!
일본 퓨전 재즈계를 대표하는 팝-인스트루멘탈 밴드 티스퀘어 (T-Square)는 언제나 일선에서 씬을 견인해나가고 있었다. 1987년 [Lucky Summer Lady]로 데뷔했을 시기에는 '더 스퀘어(The Square)'라는 이름을 썼지만, 1989년 [Wave]를 발표하면서 현재의 '티스퀘어'로 개명한 이래 지금까지 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색소폰, 그리고 윈드 신시사이저(EW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상냥함과 격렬함을 오가는 탁월한 연주활동을 지속해왔다. 밴드가 주조해내는 선율적인 곡들은 일본은 물론 전세계에 널리 사랑 받았는데 멜로디와는 별개로 비범한 테크닉과 스킬이 유독 두드러졌고, 때문에 악기를 전공하는 이들에게는 어떤 교본처럼 이들의 음악이 전파되어지기도 했다.
수많은 곡들이 일본은 물론 전세계 각종 CF와 시그널로 사용되면서 아직도 이들의 음악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은연중에 알아서 흐르고 있는 중이다.
티스퀘어의 38번째 정규작 [Wings]은 재즈의 어프로치를 지닌 훌륭한 팝 멜로디로 가득하다. 탁월한 연주와 풍부한 감정 표현은 여전히 충실한 사운드로써 완결 지어졌다. 중진들의 곡이 줄기는 했지만 사운드의 노선에는 변함이 없는 편인지라 안심하고 감상할 수 있겠다.
바람을 따라 비행하는 어떤 쾌청한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소리의 집합이다. 뭐 앨범의 커버로 유추해보면 본 작의 제목 '날개(Wings)'는 아마도 천사의 날개인 듯싶다. 건조한 일상 속에 휴식의 날개짓이 필요할 무렵, 이 연주곡들은 당신의 비상(飛上)을 도와줄지도 모른다. 확실히 맑은 여름하늘을 위한 타이틀, 그리고 레코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