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시스트 최광문이 새 음반 ‘Splendor Of Innocence’로 다시 돌아왔다.
피아노 신동 진수영과의 인상 깊은 듀오 음반 ‘Original Intension’ 발매 이후 두 달만. 이번에는 모교 퀸스 컬리지(Queens College)에서 함께 재즈 기악(Jazz Performance)을 전공한 동문들과 함께다. 퀸스, 나아가 뉴욕의 가장 유망한 젊은 재즈 뮤지션들이 최광문의 변함 없이 견고한 워킹을 중심으로 의기투합한 것이다. 아시아인들로 구성된 이 다국적 앙상블은, 타지 출신임에도 재즈의 본고장에서 치열하게 활약해 온 이들답게 개개인이 기대 이상의 빼어난 연주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현지 출신의 동년배 재즈 뮤지션들 이상으로 재즈의 정통에 충실한 깊이 있는 음악성을 보여 준다. 특히, 보컬리스트 카츠키 야스노와 함께한 ‘The Song Is You’ 그리고 최광문 자신의 베이스가 손수 멜로디를 이끄는 ‘My Foolish Heart’ 등의 스탠더드 넘버들에서 그 실력과 심도가 여실히 증명된다.
최광문 Kwangmoon Choi, Double Bass; 문경환 Kyoungwhan Moon, Piano & Electric Piano; 이자와 고 Goh Izawa, Drums; 카츠키 야스노 Yasuno Katsuki, Voice
2012, Documents Inevitable
1. White Midnight
2. Bare Foot
3. The Song Is You
4. My Foolish Heart
5. Rehabilitation Blues
6. Horror Shack
7. Small Intestine
8. Superno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