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을 죽일 수만 있다면, 내 심장이라도 뜯어줄게"
다섯이 모여 완성되는 완벽한 복수를 그린 스릴러 영화 " 더파이브". 연쇄 살인범(온주완)으로 부터 잔인하게 가족을 잃고, 그 사고로 불구가 된 은아(김선아)의 처절한 복수를 그린 영화 <더파이브>의 OST가 디지털에 이어 CD로 발매된다.
웹툰으로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은 정연식 감독의 영화 <더파이브>는 휠체어를 탄 여성의 복수라는 점과 출연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에 힘입어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소중한 가족을 빼앗아간 살인마를 향해 은아는 모든 것을 내걸고 비장한 각오로 복수 설계자로 나서서 맞붙어 싸우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는 그들의 긴장된 대결과 그를 도울 조력자 파이브들 사이의 숨막히는 결투는 처참한 파국으로 치달으며 이어진다.
<올드보이> <아저씨> <늑대소년>의 음악을 만든 심현정 음악감독은 복수를 위해 자신의 생명과 맞바꾸는 한 여인의 처절한 몸부림과 살인마와의 쫒고 쫒기는 팽팽한 긴장감을 음악으로 극대화시키며 영화적 재미를 더한다.
특히 브로드웨이 뮤지컬가수 이소정의 깊은 음색이 더해진 엔딩곡 '너를 안고'는 딸을 잃은 어머니의 마음을 노래하며 영화적 여운을 오래도록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