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의 브로맨스, 남자들만의 목소리로 전하는 묵직한 감정 회고록!
감성 마법사 윤상이 선보이는 듀엣 프로젝트 ‘The Duets’ Part1.
‘한겨울에 찾아온 반가운 감성 마법사’ 윤상이 2014년 12월 새 EP ‘The Duets’ Part1.을 발표했다.
담담하게, 감미롭게, 애처롭게…. 각기 다른 목소리로 노래하는 과거와 현재의 기억 기억들. 바랜 추억들에 켜켜이 얹혀진 먼지를 털어내고 들여다 보는 추억들, 한 때는 괴로웠던 기억이 지금 나의 인생을 조금은 더 의미있는 것으로 만들어주었다는 뒤늦은 깨달음, 지금 내 옆에 있는 당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에 대한 절절한 고백까지, 윤상의 메시지가 담긴 앨범이다.
윤상의 파트너로는, 윤상의 프로듀서 팀 ‘OnePiece’의 맴버 다빈크(Davink), 인기그룹 인피니트의 보컬 성규, 짝사랑 남녀를 잠 못 들게 했던 노래 ‘사랑합니다’의 주인공 팀(Tim)이 낙점 돼 호흡을 나눴다. 남녀 듀엣이라는 공식을 깬 이번 앨범은 묵직하게 흘러나오는 남자들만의 보이스로 감동을 극대화했다.
첫 트랙 ‘왈츠’는 보통의 남녀가 만나 연인으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감정을 세심하게 다뤘다. 윤상이 20여년만에 직접 작사한 이 곡에는 원을 그리며 흘러가는 시계 속 바늘처럼 춤을 추듯 손을 맞잡고 둥글게 둥글게 살아가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담겼다. 처음 사랑을 시작할 때의 설렘은 빛이 바랬지만, 그보다 끈끈한 또 다른 의미의 사랑이 자리 잡았다는 불변의 진리로 로맨틱한 감성을 불어넣었다. 담담하게 흘러나오는 윤상, Davink의 목소리와 함께, 리듬감 있게 펼쳐지는 감미로운 선율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달콤한 상상에 젖게 만들고, 트렌디한 음악 세계를 그려온 윤상은 이번에도 세련된 편곡으로 신선한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
윤상의 곡 ‘사랑합니다’로 데뷔한 팀과 윤상이 다시 만난 곡 ‘그 겨울로부터’는 한겨울 추위를 날려버리는 따뜻한 감성을 담았다. 조화를 이룬 윤상, 팀의 목소리는 정통 겨울 발라드 곡 ‘그 겨울로부터’를 통해 한층 힘을 얻었다는 평이다. 윤상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메인스트림 팝 발라드 곡으로 팬들에게는 행복한 선물이 됐다.
윤상과 성규의 듀엣곡 ‘RE: 나에게’는 ‘현재의 나’가 ‘과거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테마로 한다. 마치 대화를 나누듯 주고받는 노래하는 두 사람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 사랑에 대한 고마움, 힘든 시기를 잘 살아 준 과거의 나에 대한 고마움을 담았다.
삼킬 때와 터뜨릴 때를 확실히 아는 성규의 곡 해석 능력과 가창력, 윤상의 프로듀싱 역량이 돋보이는 곡으로, 나이 차를 뛰어 넘어 음악으로 감정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조화롭게 그려졌다.
‘The Duets’ Part1.은 오프라인 앨범 발매 당일 개최되는 윤상의 단독 콘서트 ‘겨울 밤의 풍경’에서 첫 선을 보인다. 11일 정오 온라인을 통해 전곡의 음원이 공개된 데 이어 12일 오프라인을 통해 앨범이 정식 발매된다.
1. Prelude to waltz
2. Waltz (Duet With Davink)
3. 그 겨울로부터 (duet with Tim)
4. RE:나에게 (duet with 김성규)
5 .Waltz (inst.)
6. 그 겨울로부터 (inst.)
7. RE:나에게 (i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