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수상에 이어 2013년 선댄스 영화제 대상을 비롯해 해외 여러 영화제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한 오멸 감독의 영화 <지슬>에서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은 전송이의 첫 번째 미니앨범 <제주, 푸른 품속으로>
원시의 숲을 이룬 지대, 제주어로 곶자왈을 뜻하는 신비로운 숲에 관한 곡 <곶자왈의 신비>는 호기심을 가지고
곶자왈로 들어선 후 이름 모를 작은 풀잎과 꽃들에서부터 수십 년 아니 수백 년을 살아 왔을지 모를 거대한 고목들과 다양한 생명체들과의 만남을 피아노와 현악기의 울림으로 표현했다.
평생을 물질로 살아오신 고령의 해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하모니카와 기타의 아름다운 선율로 담은 <할망바당>
-할망바당은 깊은 바다에서 물질 하기 힘들어진 연세 많으신 해녀들을 위해 젊은 해녀들이 내어주는, 수심은 낮지만 해산물이 풍부한 바다를 말한다.
그 외에 소소한 제주살이의 즐거운 일상을 아기자기하게 표현한 <올레 함께 걷는 날>과 <애월 하늘 구름따라>까지
총 4곡이 수록되어 있다.
1. 곶자왈의 신비
2. 할망바당
3. 올레 함께 걷는 날
4. 애월 하늘 구름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