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형제 프로듀싱 듀오....... 프리스타일!
긴 터널의 외로움을 달래다. 프리스타일 6집 [DRYNESS] 발매!!
이번 프리스타일의 6집은 2년간의 공백기를 잠재운 휴식 같은 앨범이다. 그 동안 정신없이 달려온 그들의 열정이 담겨 있고, 더욱 솔직하고 소박한 음악들을 만나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전 음반에서 확인 하듯이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뚜렷한 색을 담고자 이번 음반 역시 모든 작, 편곡 작업을 스스로 해결하는 방식을 취하였고, 웬만한 악기들은 직접 연주하는 치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y’, ‘그리고 그 후’, ‘수취인 불명’까지 이어지는 그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는 해어진 후 슬픈 감정, 하지만 아직도 남아 있는 사랑에 대해서 매우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는 식의 묘사 방법을 취하고 있다. 이번 6집 음반 “DRYNESS"도 그 묘사의 방식은 비슷하다. 하지만 더욱더 효과적인 가사 전달 방식을 멜로디를 통해 사용하고 있다. 더욱더 간결 해진 렙 스타일과 더욱 선명하게 그려지는 멜로디 라인,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미디를 지양하고 많은 부분을 직접 연주해 트랙에 삽입했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프리스타일의 음악에 두 가지 힘을 더해주고 있는데, 첫 번째는 기존에 있던 멜로디 렙의 가사 전달력과 풍성한 이야기의 진행은 고스란히 유지한 채로 자칫 복잡하게 들릴 수 있었던 보컬의 라인을 확실하게 잡아줌으로서 단 한 번에 귀에 쏙 들어오는 가사와 전달력을 얻게 된 것이다. 이제는 그들만의 색깔이 되어버린 감성적이면서도 절제된 랩과 멜로디는 음악을 듣는 내내 지나간 사랑 그리고 이별의 아픔을 회상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더욱더 진하게 발산 시킬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