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와 트레이에 잔흠집이 약간 있으나 전체적으로 양호한 상태
한국 최고의 댄스그룹 '코요태'의 1년만에 컴백 앨범, 9집 [London Koyote]
1998년에 데뷔하여 8년여 동안 댄스계의 최고 자리를 지켜온 '국민그룹' 코요태가 2006년 9집 앨범으로 컴백한다. 그리 길지 않았던 공백 기간동안 최소한의 시간 안에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한 이번 새 앨범은 다른 때 보다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음반 시장에 불어 닥친 불황 속에서 기존의 다른 앨범과 전혀 다른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차별성을 두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영훈, 정진수 뿐 아니라 신지도 직접 이번 앨범 작사에 참여함으로 음반시장의 활력소로서의 역할을 할뿐 아니라 한층 더 성숙된 코요태 만의 음악 색을 이번 9집 앨범을 통해 다시 한번 보여주게 됐다.
이번 9집은 우리나라 최고 작곡가인 주영훈과 정진수가 공동 프로듀서를 맡으면서 코요태스러운, 코요태 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신지가 직접 작사한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들어 있다.
또한 이번 앨범 자켓은 멤버인 빽가가 직접 연출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에서 촬영된 쟈켓 촬영에서는 빽가와 개그맨 이병진씨가 직접 촬영을 해서 이번 9집 앨범에 사용하게 되었다. 최소한의 장비로 어렵게 촬영을 해왔지만 사진이 너무 잘나와 쟈켓 디자이너들의 호평을 받은 빽가의 사진실력을 기대해도 좋다. 타이틀곡 'I LOVE ROCK&ROLL'은 코요태와 많은 작업을 해온 주영훈이 작곡하고 신지가 직접 작사를 한 곡으로써 한국 사람들의 귀에 익숙한 ROCK&ROLL 멜로디에 대중음악 형태인 블루스에 강한 비트가 가미된 리듬을 적당히 뒤섞어 대중 취향에 맞게 만들어진 곡이다. 보컬 종민의 부분은 마치 앨비스 프레슬리의 노래를 듣고 있는 듯한 매력적인 저음톤의 목소리가 돋보이고 특히 후렴 부분의 신지의 신나는 목소리와 듣는 이로 하여금 한번 들으면 따라 부를 수 있는 코요태 만의 음악능력을 가지고 있는 곡으로 신지가 붙인 쉽고 재밌는 가사를 따라 부를 수 있는 재미있고 신나는 음악이다.
현재 혼성그룹들의 왕성한 활동 가운데 9집 앨범을 들고 나오는 코요태는 다시 한번 대한민국 대중들에게 혼성댄스 그룹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