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장단으로 세계를 수놓는 한국의 월드뮤직 그룹 '이스터녹스 (Easternox)'의 데뷔앨범 [Eclipse]
이스터녹스(Easternox)는 동양을 뜻하는 'Eastern'과 밤낮의 길이가 같은 춘/추분점을 의미하는 'Equinox'를 합한 신조어로 동서양이 균형을 이루는 새로운 음악을 지향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2005년 월드뮤직에 뜻을 둔 5명의 뮤지션들이 모여 팀을 창단,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스터녹스는 그 동안 꾸준히 창작작품을 선보이며 국내의 독보적인 월드뮤직 팀으로써의 자리매김을 해왔다. '국악방송 주최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월드뮤직상 수상', '2008 Pams Choice 우수공연단체로 선정'되는 등 이미 여러 과정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그룹은 현재 한국의 월드뮤직을 대표하는 명성에 걸맞게 그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2010년 12월 곧 첫 번째 공식음반 발매를 앞두고 있다.
이스터녹스의 음악적 출발은 한국전통 장단과 선율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6채, 화청장단, 7채, 우질굿, 5채 장단 등 일반 대중들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민속장단을 그루브로 삼아 그 위에 현대적인 감각을 올려 놓는다. 한국적 색채를 지닌 여러 장단의 변주 위에 현대적 선율들이 수를 놓는 듯한 이스터녹스의 음악은 동서양을 대표하는 새로운 중용의 소리로 그 출발점을 알린다.
1. 아용
2. 테이크 7
3. 도시의 밤
4. 달에게
5. 이클립스
6. 한자 혼자 II
7. 초원의 야생마
8. 파랑새 I
9. 귀향
10. 유희
11. 한자 혼자 III (Tim-Burton-Alone Restaur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