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설적인 밴드 ‘산울림’의 데뷔 35주년을 기념하는 헌정 앨범이 출시되었다.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수많은 후배 뮤지션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산울림의 앨범답게 락 외에도 국악, 아카펠라, R&B, 힙합, 재즈, 발라드 등 각 장르에 걸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후배들이 참여하여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 참여한 후배가수들은 앨범의 'Thanks to 산울림'란을 통해 산울림에 대한 감사메시지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산울림이 없었다면 장기하와 얼굴들도 없었을 겁니다. 태어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메시지를 남겼으며, 알리는 "오래오래 활동하시는 선배님이 계셔 후배로서 참 행복하고 든든합니다. 건강히 오래도록 무대에서 기타로 오토바이 타 주세요!"라며 센스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10cm는 "시간이 계속 흘러도 끊임없이 다시 태어나기를 반복하는 음악은 한국에서 산울림밖에 없다."며 극찬을 남겨 훈훈함과 동시에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8월 크라잉넛의 '아니벌써'를 시작으로 27일 공개된 장기하의 '조금만 기다려요'까지 14곡의 앨범 수록곡들이 디지털 싱글로 먼저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이번 앨범은 디지털 싱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참여가수들의 감사메시지와 더불어 편곡의도가 함께 나와있어 보는 듣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