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펑크록 밴드 Goldenticket, 진화하는 한국형 멜로펑크
2013년 하반기의 펑크록 팬들에게 단비 같은 앨범으로 기대
2007년 결성된 Goldenticket은 2007년 'O(EP)'를 발매한 후 2장의 EP와 1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하며 쉼없이 달려온 Melodic Punk밴드이다.
새로이 발매되는 본작 "Hasta La Vista"는 그들의 가장 강점이라 말할 수 있는 감성적인 멜로디를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특유의 스트레이트함과 독특한 악곡의 구성을 통해 진화해 가는 밴드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본작의 포문을 여는 'Summerdays Are Over'은 귀에 쏙 들어 오는 멜로디라인과 버라이어티한 구성이 강점인 곡으로 잊혀져 가는 낭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Ep의 타이틀 'Hasta La Vista'는 독특한 악곡과 멜로디의 진행을 통해 세련된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이어 이미 '이리'라는 곡으로 "햇님의나라ep"에 실리기도 했던 'Wolf'는 교육 현실에 대한 메시지를 스트레이트한 펑크록 사운드로 표현하고 있으며 한 대의 통기타와 목소리만으로 표현된 마지막 트랙 'Lana'는 특유의 정제된 멜로디 감각으로 리스너들의 감수성을 자극할 것이라 생각된다.
한국의 뉴스쿨 펑크씬은 굉장히 협소하고, 다양한 뉴스쿨펑크를 듣고, 즐기고 싶어하는 많은 매니아들은 여전히 목말라 있다.
그들에게 있어 Goldenticket의 EP:Hasta La Vista는 2013년 후반기를 달구어 줄 또 하나의 뛰어난 대한민국 펑크록 음반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