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장르를 망라한 절정의 패셔너블 사운드를 다이나믹하게 모아놓은 인테리어 앨범
파리, 아니면 도쿄의 어느 편집매장에 들린 느낌이다. 본업은 건축가인 MD가 특별히 선별한 가구, 생활용품, 인테리어 소품을 모아놓은 듯 다양한 장르로부터 골라낸 절정의 패셔너블 사운드를 얄미울 정도로 모아놓은 앨범이다. 그 ‘선별’의 기준은 과거의 명품을 화려하게 되살린 복각품의 느낌이 아니라 그 시대 진품의 에스프리만을 어깨에 힘 빼고 다시 들여다보는 기획소품전이랄까? 정신은 60년대로되 방법은 이기적일만큼 현대적인, 투박한 아날로그 질감이되 아이팟을 장식함이 지극히 자연스러울 트렌디한 곡들 투성이다. 영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의 감독 소피아 코폴라가 극찬한 라운지계의 신성 Super Casanova로부터 TV CF음악을 통해 국내 팬에게도 익숙한 The Frank Popp Ensemble, The Pinker Tones까지 영악하게 모아놓았다. 특히, 제임스 브라운의 ‘Get Up’, 사이먼 앤 가펑클의 ‘Sound of Silence’를 일렉트로닉으로 리메이크한 충격적인 커버 곡에 주목할만하다 - Jake a.k.a. stereoaffair
1. S.O.S.(The Sounds Of Silence) - Duptribe
2. Get Up (I Feel Like Being Like A Sex Machine) - Malik Adouane Feat. Melvin
3. The Catwalk - The Frank Popp Ensemble (현대 힐스테이트 Tv-Cf음악)
4. Va Au Diable - In-Grid
5. Rama Lama Lama - Paul Derrik
6. Tuca Tuca - Daniela’O
7. Karma Hunters - The Pinker Tones
8. Senorita Bonita - Tape Five
9. Taj Mahal - Sambasonics
10. Per Buona Sorte - Mamasita
11. My Cat Is A Pussycat - Sam Paglia
12. Huggy Bear - Supercasanova
13. Grasshopper’S Freak-Out - Supercasanova
14. Estival De Cannes - Veriety Lab
15. Demons And The Bank - Elkano Browning Cream
16. Flash Paparazzi - Daniele Bengi Bena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