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모든 것을 다 갖췄다”– 더 가디언
“폭발적인 역동성”– LA 타임즈
비토리오 그리골로
The Romantic Hero
시적 표현력이 요구되는 프랑스 낭만주의
오페라 작품 아리아로 이루어진 독창곡집!
“저는 언제나 시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낭만적이고 영웅적이면서도 매우 깊고 어두운 면도 지닌 그런 시인 말이죠.” – 비토리오 그리골로
풍부한 감정이 빛나는 음색과 폭발하는 카리스마로 전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테너가수 비토리오 그리골로가 새 앨범 <The Romantic Hero>를 발매한다. 소니 클래시컬과 전속 계약 채결 후 네 번째로 발매하는 이번 앨범은 비토리오 그리골로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랑스 오페라 작품 아리아 모음집으로 이는 이탈리아 출신 테너가 흔히 선보이지 않는 레퍼토리를 지니고 있다.
비토리오 그리골로는 아레초에서 태어나 로마에서 자랐지만 유년시절 프랑스 학교에서 교육을 받은 덕분에 일찍부터 프랑스 문화를 접해왔다. 2010년 코벤트 가든에서 <마농>의 데 그리외 역을 노래해 선풍을 일으킨 이후 구노의 <파우스트> 중 파우스트 역(발렌시아와 코벤트 가든에서) 및 <로미오와 줄리엣>의 로미오 역(밀라노와 로스앤젤레스에서),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 중 호프만 역(취리히와 코벤트 가든에서)으로도 찬사를 받았던 사실을 살펴보면 프랑스 작품이 그의 예술 세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끔 자신을 ‘이탈리아-프랑스 계 유럽인’으로 묘사하는 그는 프랑스어 소리가 자신의 내면에 친근한 무엇으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말하는데, 이는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성악가 가운데서 프랑스어를 대단히 유창하게 구사하며 놀라울 정도로 분명하게 노래한다는 점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앨범의 프로그램으로는 구노의 가장 친숙한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의 ‘아, 태양이여, 솟아올라라(Ah! lève-toi, soleil!)’와 <파우스트>의 ‘정결한 영혼이 숨쉬는 집이여(Salut! demeure chaste et pure)’, 그리고 오펜 바흐 <베르터>의 가장 유명한 아리아 ‘어째서 나를 깨우는가(Pourquoi me réveiller)’ 외 마스네 <마농>, 비제 <카르멘>, 마이어베어 <아프리카 여인> 등 프랑스 작곡가들의 대표 오페라 작품 속 테너 아리아 총 12곡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