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여군데 이상 다수의 잔기스가 있으나 청음에는 이상 없음.
전작 ‘신비체험’ 앨범을 통해 제1회 한국대중음악상 여자가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싱어송라이터 이상은이 2년여 만에 새로운 앨범 ‘ROMANTOPIA’를 들고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앨범제목에서도 쉽게 알 수 있듯 ‘로만토피아’는 Roman과 Utopia의 합성어로, 낭만적 사랑과 예술적인 교감이 충만한 꿈의 세계, 혹은 서정적이며 몽환적인 판타지가 넘쳐나는 유토피아를 상징하는 아티스트 이상은이자 우리의 이상향이라 할 수 있다.
이번 12집은 그 동안 일본과 홍대를 근간으로 한 인디씬에 그쳤던 활동무대를 팬들과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출발했다. 그래서 음악의 방향도 이전까지의 음악과는 비슷한 듯 조금 다르다. 다소 어려웠다는 이상은의 음악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쉬워진 것도 사실이다. 아니 좀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가사의 내용과 멜로디가 밝아졌다고나 할까.
하지만 그녀의 특허라고 할 수 있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음악적인 실험은 여전히 다양한 악기를 접목한 편곡으로 시도되어 팬들의 입장에서는 이제까지 그녀의 음악적 표현을 한층 더 폭넓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이번 앨범을 계기로 좀더 가깝게 팬들을 만나보려는 욕심을 가지고 있어 방송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도 적극성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그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콘서트, 공연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