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비숍과 마이클 프랭스의 최적화, 블루 아이드 소울 / AOR의 로스트 클래식
미키 캐롤의 1978년 두 번째 앨범 세계 최초 재발매!
1976년 RCA를 통해 발매된 동명의 데뷔작으로 일약 싱어송라이터 계의 떠오르는 스타로 발돋움한 미키 캐롤(Mickey Carroll)의 두 번째 앨범 《Love Life》. 포크/스웜프 취향의 전작과는 달리 멜로우한 블루 아이드 소울/AOR 노선으로 방향을 바꾸어 자신의 레이블 코코넛 그로브(Coconut Grove)를 통해 발매하였다.
유머러스한 여유가 느껴지는 'Que Se Da', 그의 원 포지션인 기타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The Time Is Right'과 플룻과 로즈가 어우러지는 달콤한 AOR 넘버 'Never In All My Life', 미디엄 템포의 그루브 'Let Your Young Heart Fly Away' 등 마지막 한 곡까지 대단한 흡입력을 자랑한다.
《Love Life》는 세련된 작/편곡과 매력적인 보컬 색이 돋보인 명작이지만 당대에는 안타깝게 저평가된 비운의 앨범이기도 했다. 하지만 미키 캐롤은 1979년 NARAS(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 신인상 부문에 카스(Cars), 엘비스 코스텔로(Elvis Costello)등과 함께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재능을 인정받게 되었고 이후 작곡가로 전향해 위스퍼스(The Whispers)의 'Love Is Where You Find', 존 메이올(John Mayall)의 'Dreamboat', 디온(Dion)의 'Healing' 등 80년대 어번 소울/AOR계의 명곡들을 작업하였다.
현재 미키 캐롤은 플로리다에서 마더 제이 프로덕션(Mother J Production)이라는 회사를 이끌며 명망 높은 음악가로의 인생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