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카오와 신드롬”을 일으킨 슈퍼 밴드
세카이노오와리
(SEKAI NO OWARI)
유투브 재생 수 1억 회를 넘은 히트곡 “RPG”의 후속작
[Hey Ho]
★20분 만에 완전 매진된 첫 단독 내한공연★
2017년 2월 18일 공연 당첨 티켓 포함!
* 2월 18일 (토) 공연 티켓이 1인 2매로 제공됩니다
* 당첨 티켓은 총 3장이 랜덤으로 삽입되어 있습니다
고향에서 직접 라이브 하우스 ClubEARTH(클럽 어스)를 만들어 음악을 시작한 SEKAI NO OWARI(세카이노오와리)는 이제 일본 음악 시장을 장악하는 슈퍼 밴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 메이저 데뷔 3개월 만에 부도칸 공연을 매진시키며 본격적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시작한 이들은 첫 정규작 [ENTERTAINMENT]를 비롯, 'RPG'와 'Dragon night' 등의 곡들이 크게 히트하며 록 신을 넘어 '일반인'들도 알아보는 국민적 스타 반열에 올랐다. 모든 곡 작업 및 공연 기획을 스스로 해내는 자급자족 집단으로서의 위용을 과시 중인, 이른바 세카오와 월드의 축제가 최근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SOS/プレゼント'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통산 10번 째 싱글 'Hey Ho'는, 타이틀로서는 2년 만의 일본어 곡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 최근 2년 간 그들은 전세계 사람들을 위한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취지 하에, 'Mr. Heartache'나 'ANTI-HERO', 'SOS'와 같은 영어 가사 곡을 발표해왔다. 물론 그 노래들에도 밴드의 매력은 충분히 담겨있었지만, 이질감을 느끼는 이들이 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곡은 우리가 알던 그들로의 귀환이자, 새로운 이정표로 언급하기에 충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Hey Ho'는 유튜브에서 1억뷰를 넘기긴 그들의 최고 히트곡 'RPG'의 후속편 격의 내용을 담고 있다. 환상과 꿈 일색이었던 세계관에서 한발 나아가, 실제로 망망대해를 마주했을 때 느끼는 인간으로서의 약함과 갈등, 고뇌를 긍정적으로 그려낸 가사가 이전과는 조금 다른 뉘앙스를 풍긴다. 작사는 사오리와 후카세가 분담, 작곡은 나카진이 도맡아, 처음으로 세명이 동시에 크레디트에 올라있기도 한 곡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소중한 것은 없다. 소중히 여기기에 그것이 소중해지는 것'이라는 가사가 그들다운 해답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해줄 것이다.
3개월에 걸쳐 진행된 전국투어 < The Dinner >와 < 브레멘 >의 지원공연에 이어 내년 초 예정되어 있는 최대 규모의 돔/스타디움 투어까지. 이들은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전진 중이다. 그 열풍이 일본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는 점 또한 고무적이다. 지난 7월 <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을 통해 예상을 한참 웃도는 한국 팬들을 두 눈으로 확인한 터다. 다행히도 빠르게 단독 내한공연이 성사되었지만, 표를 구하지 못한 수많은 팬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삶으로부터 파생되는 여러 감정을 작품으로 고스란히 끌어온 이들의 행보는 이처럼 국내 리스너들에게도 강한 동기화를 이끌어 내는 중이다. 호기심 어린 접근을 거쳐 음악 속 진정성에 위안을 얻고, 이를 통해 밴드를 삶의 동반자로 인정하게 되는 그 과정이 계속해서 목격되는 요즘이다. 이런 타이밍에 선보인 신작은 신드롬의 중심에 있는 지금 이순간 밴드가 가지고 있는 음악적 지향성과 사상, 나아가 아티스트로서의 사명감이 한데 모여 있는 호화 패키지라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