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천재 재즈 피아니스트 – 윤석철(SC Yun)
약관 20세에 울산 국제 재즈 페스티벌 콩쿨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자라섬 국제 재즈페스티발, 일본 Takatsuki Jazz Street, 대만 Taichung International Jazz Festival 등 굵직굵직한 국제 재즈 무대에 초대받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신예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
20대 초반의 나이에 그의 이름을 건 트리오 앨범을 출시하여 여러 재즈 전문지로부터 찬사를 받아온 윤석철이 새로운 느낌의 음악으로 일반 대중들에게 다가섰다. 국내 유명 재즈 클럽에서 그가 트리오 또는 쿼텟 스타일의 정통 스탠다드 재즈를 연주해 온 것을 기억한다면 오히려 윤석철의 이번 솔로 앨범은 상당히 파격적인 시도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번 앨범은 오직 피아노만을 통하여 ‘만남과 헤어짐’에 대하여 그가 느끼는 외로움과 아쉬움, 그리고 애틋함을 표현하였다. 더욱이 이 앨범의 곡들은 녹음 당일 스튜디오 부스에서 악보 없이 단지 한 두 차례의 애드립을 통하여 녹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감성과 완벽한 연주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주목 받을 만 하다. 그가 여느 재즈 무대에서 연주할 때와 마찬가지로 녹음 스튜디오에서 조차 완벽하게 감성에 몰입하여 마치 신들린 듯한 모습으로 녹음되었다는 사실은 그의 감성의 깊이를 실감하게 한다.
특히 이번 앨범은 영국 런던의 Metropolis Studios에서 최고의 마스터링 엔지니어로 인정받고 있는 Mazen Murad가 마스터링을 담당하여 사운드의 퀄리티를 높였다. 작업하는 앨범을 까다롭게 선정하기로 유명한 그가 윤석철의 이번 앨범을 흔쾌히 작업하며 정말로 실력 있는 피아니스트(really incredible pianist)로 극찬한 것은 윤석철의 사운드를 즐기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동덕여자대학교 실용음악과에서 동년배의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여 최연소 강사로 기록되기도 한 그는 한국 정상급 재즈 아티스트들과 함께 활동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사하고 있는 최고의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수줍은 듯한 표정과 어눌한 말투로 무대를 찾아온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연주에 몰입한 나머지 쓰고 있는 안경이 흘러내려 코 끝에 걸린 채 연주하는 모습은 그만의 매력포인트.
최근 드럼 연주자 이상민의 앨범에 세션으로 참여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을 연주를 들려주기도 한 윤석철은 정통 스탠다드 재즈를 중심으로 힙합, 일렉트로니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대중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재즈는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재즈 – 윤석철 Hello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