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하루키,
그리고 라자르 베르만의 <순례의 해>!
무라카미 하루키 신간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에 등장하며 다시 한번 회자되고 있는 라자르 베르만의 <리스트: 순례의 해>.
<순례의 해>는 리스트가 스위스 등지에 머물며 영감을 얻어 쓴 작품으로서, 라자르 베르만의 본 녹음은 정제된 테크닉과 낭만적 정서를 풍부하게 살려내면서 작품을 대표하는 녹음 중 하나로 꼽혀왔다. 그리고 이번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의 내용에서 거듭 언급되며 국내 발간 이전부터 소설과 더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언급되는 첫번째 해 중 “La mal du pays”는 하루키의 독자라면 꼭 들어보아야 할 곡이며 이 외에 쉴러의 구절을 인용하고 있는 “Au bord d’une source (샘가에서)” 등 곡이 포함된 “첫번째 해(스위스)”, “두번째 해(이탈리아)”, 그리고 “세번째 해”의 작품 전곡을 3장의 CD에서 감상할 수 있다.
[CD1]
Années de pèlerinage: 1e année: Suisse, S.160
1. La Chapelle de Guilaume Tell
2. Au lac de Wallenstadt
3. Pastorale
4. Au bord d'une source
5. Orage
6. Vallée d'Obermann
7. Eglogue
8. La mal du pays (향수병)
9. Les cloches de Genêve
[CD2]
Années de pèlerinage: 2ème année: Italie, S.161
1. Sposalizio
2. Il Penseroso
3. Canzonetta del Salvator Rosa
4. Sonetto 47 del Petrarca
5. Sonetto 104 del Petrarca
6. Sonetto 123 del Petrarca
7. Après une lecture du Dante (Fantasia quasi Sonata)
Venezia e Napoli, S.162 (rev. version 1859) supplement to Années de Pelerinage, 2ème année: Italie (S.161)]
8. Gondoliera
9. Canzone
10. Tarantella
[CD3]
Années de pèlerinage: 3ème année, S.163
1. Angelus (Prière aux anges gardiens)
2. Aux cyprès de la Villa d'Este No.1 (Thrénodie)
3. Aux cyprès de la Villa d'Este No.2 (Thrénodie)
4. Les jeux d'eau à la Villa d'Este
5. Sunt lacrimae rerum (En mode hongrois)
6. Marche funèbre (En mémoire de Maximilien I)
7. Sursum corda (Erhebet eure Herzen)